율희가 팬들과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8월 31일 율희는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여러분들이 주신 질문들로 토크토크!"라고 글을 남겼다.
영상에서 율희는 메이크업을 하며 팬들의 질문을 받아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율희는 팬들이 다둥이의 장점을 묻자 "다둥이의 좋은 점은 너무 행복하다는 거다. 며칠 전 생각한 게, 아기들이 애교를 부리면 '우리 아기들 아니었으면 내가 언제 이렇게 행복하게 웃어볼까?'였다. 아기들이 예쁜 짓을 진짜 많이 한다. 춤도 추고 애교도 부리니까 너무 행복하고 귀여워서 웃는다. 정신 없다가도 노는 거 보면 그렇게 행복하다"라고 답했다.
집 인테리어에 대해 "남편이 아는 분이 하시는 곳에서 했다. 얘기도 진짜 많이 나누고, 아이디어 같은 것도 제가 그려갔다. 소통을 진짜 많이 해서 인테리어가 만족스럽게 예쁘게 됐다"라고 말했다.
지칠 때 해결하는 방법으로 "힘들면 오빠한테 기대서 운다. 오빠가 주말동안 콘서트를 했는데, 바쁘길래 콘서트에 집중하라고 했다. 그런데 아기들이 집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놨다. 그럴 상황이 아니었는데, 갑자기 가슴이 너무 탁탁 막히면서 힘든 감정이 몰려왔다. 그날따라 너무 할 일도 많았다. 정리를 또 해야 하고 아기들이 사고쳤다는 생각에 소리도 없이 울었다. 오빠가 와서 안아줬다"라고 했다.
율희는 타투에 관해 "오빠한테 반년 정도 고민하며 물어봤다. 오빠가 '해'라고 했다. 하고는 싶었는데, 마음에 드는 부위도 못 찾고 디자인도 정하지 않았다. 저는 저만의 유일한 타투를 하고 싶었다. 남들 다 똑같이 하는 건 의미가 없지 않나. 작년 3월에 너무 하고 싶어서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SNS를 엄청 찾아보고 밑바탕 도안을 그려서 보내드렸다. 그래서 탄생한 게 제 타투다. 그때는 작은 크기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조금 크게 해도 될 거 같아서 18cm 정도로 했다. 오빠는 '응, 잘했네'라고 했다. 어머님도 타투가 커서 놀라셨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율희는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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