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사진제공=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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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해진이 '공조2: 인터내셔날'을 통해 현빈과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유해진은 9월 1일 오전 온라인 인터뷰를 통해 텐아시아와 만나 개봉을 앞둔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공조2: 인터내셔날'은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분)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 분)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

극 중 유해진은 강진태 역을 맡았다. 강진태는 아직도 짠내 나는 매력을 폴폴 풍기는 남한 형사. 림철령(현빈 분)과의 공조 수사 이후 예기치 못한 업무 실수로 사이버수사대에 전출된 뒤 광수대로의 복귀를 위해 철령과 새로운 공조에 나서는 인물.

유해진은 '공조'에 이어 '공조2: 인터내셔날'에서 현빈과 재회했다.
유해진 /사진제공=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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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유해진은 "1편 때는 '현빈'이라는 배우, 그 배우와 한다는 느낌이 강했다. 2편에서는 '음~빈이. 빈이와 하는구나' 그런 느낌이 적절한 표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빈아 잘 지냈어?', '슛 들어가시죠' 하면 '네'하고 촬영에 들어갔다. 1편의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아무렇지 않게 반가웠던 것 같다. 자주는 아니었지만, 중간에 만나서 운동도 했다. 호들갑스럽게 반가운 게 아니라 편한 반가움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유해진은 "(현장에서) 아이디어가 많이 나왔다. 툭 나온 것도 진짜 재밌어졌더라. (현빈이) 여유도 생겼더라. 대사 중에 '재밌어졌어'도 거기서 나왔다"고 했다.

또한 유해진은 "실제로도 현빈 씨가 재밌어졌다. 서로의 관계가 편해져서 그런 것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세월도 있는 것 같다. 현빈 씨가 배우로서 사람으로서 나이를 먹어가는 여유가 느껴지더라. 일상 생활에서도 더 재밌어졌다"고 전했다.

한편 '공조2: 인터내셔날'은 오는 7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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