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래핑된 2층 테마 버스 '페루'서 운행…호텔 생일 파티·국내외 기부 행렬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생일을 기념해 전세계 팬들의 2층 버스 래핑부터 국내외 기부 행렬까지 '정국절' 축제 분위기를 풍성하게 달궜다.

최근 정국으로 래핑된 2층 테마 버스가 페루의 수도 '리마' 거리를 누비고 있는 영상이 트위터를 통해 전해져 이목이 쏠렸다.

해당 2층 테마 버스는 방탄소년단 페루 팬베이스가 정국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운행한 것이다.

2층 테마 버스는 신비스럽고 카리스마 넘치는 정국의 매혹적인 모습과 강렬한 붉은색 배경으로 눈길을 확 사로잡으며 현지에서 진풍경을 자아냈다.

한 페루 아미는 버스 2층에서 정국의 사진이 담긴 깃발을 휘날리며 행복감을 만끽했다.

또 트위터에서는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 메가몰에서 정국의 생일 맞이 전시회와 선물 증정 이벤트 등 대규모 행사가 진행됐다는 게시물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현지 420명이 넘는 아미들이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고 메가몰 입구 대형 스크린에서는 정국의 생일 축하 광고도 송출됐다.

필리핀에서는 현지 아미인 'BFM Kookiebunnies'가 마닐라 세쿼이아 호텔 연회장을 빌려 '전정국의 생일 파티' 를 열어 생일을 뜨겁게 축하하는 영상을 트위터를 통해 공유했다.

영상 속에는 풍선 아트로 화려하게 꾸며진 넓은 연회장 가운데 위치한 무대 스크린에서 정국의 생일 축하 영상이 송출됐고, 화려한 생일 케이크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지 아미들은 정국의 패널과 등신대로 꾸며 놓은 포토존에서 인증 사진을 찍는 포토 타임을 비롯해 댄스 타임도 가지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훈훈함을 안겼다.

팬계정 'BFM Kookiebunnies'은 필리핀 말롤로스에 위치한 노인들의 집 'emmaus'에 기부 캠페인 및 급식 프로그램을 실시했고 현지 적십자와 함께 PRC 혈액 센터에서 전정국을 위한 '헌혈 운동'을 진행하며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정국의 생일 맞이 국내외 또 다른 기부 소식도 연일 전해지고 있다.

정국의 파키스탄 팬베이스 정국 파키스탄(JUNGKOOK PAKISTAN)은 자선 단체 Rizq Welfare를 통해 대홍수로 피해를 입은 현지인들을 돕기 위해 10,000 루피를 기부했고 팬계정 '이지이트'는 밀알복지재단에 '방탄소년단 정국'으로 1,097,991원을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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