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둘이 찾은 곳은 안양의 한 조개찜 음식점. 지상렬은 "정준하 씨 오늘 스케줄만 5개째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정준하는 "오늘이 진짜 바쁜날이다. 사실 몇 번을 약속잡고 '안 될 것 같다' 몇 번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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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는 또 "제일 관심있는 분야가 뭐냐? 정치는 아닌 것 같고"라며 지상렬에게 질문했다. 지상렬은 "나는 뭐 그런 쪽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정준하는 "몸보신 이쪽인가? 제일 많이 보는 프로그램이 혹시 '나는 자연인이다'냐?"라고 재차 물어봤다. 지상렬은 "난 TV를 안 본다. 동네 바보가 오늘 왜 이렇게 질문을 많이하냐?"고 반문했다.
이후 지상렬은 "박명수는 많이 보냐?"라고 했다. 정준하는 "매일 연락온다. 지겹다. 똑같다. 나이를 먹으니 외로운가보다. 우리에게 유일한 낙은 술이지만 그 사람의 낙은 오토바이다. 박명수 오토바이 타고 다닌다. 그리고 지하실 내려가서, 음악 작업하고"라며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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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무한도전을 13년 넘게 할 줄 몰랐다. 그때 딱 2번 박명수와 녹화하고, 재석이한테 못하겠다고 했다. 재석이가 자기 믿고 2주만 버텨달라고 하더라. 그렇게 시작한거다"라며 무한도전 출연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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