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대학 특강서 이연복과 요리 경쟁 돌입…“이게 일식이야”('사장님 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진=방송 화면 캡처)

셰프 정호영이 이연복과 학생들의 선택을 받기 위한 요리 경쟁에 돌입했다.

정호영은 28일 오후 5시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 출연했다.

이날 정호영은 특임 교수로 재임 중인 대학교에 이연복 셰프와 함께 찾아 특강을 진행, 일식과 중식의 대가인 두 사람이 만나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강의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호영과 이호영은 학생들에게 각각 요리 시연을 선보인 가운데, 시간 관계상 이번 강의는 학생들이 과반수로 선택한 한 요리만 실습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정호영은 학생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멘치카쓰 요리를 준비, 튀기는 방법 등 디테일한 설명으로 학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정호영은 멘치카쓰를 준비하던 도중 실수를 범했고,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김병현은 “할 줄 아는 게 우동밖에 없어요?”라고 말해 정호영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정호영의 음식을 맛본 학생들은 “다이어트를 잊게 만드는 맛” 등의 극찬을 쏟아냈지만, 학생들은 결국 이연복 셰프의 요리를 선택했다. 이후 정호영은 중화냉면 실습 중인 학생들에게 “누구 선택했어?”, “칼질이 일식이다” 등의 농담을 건네면서 편한 분위기로 만들었다.

또 정호영은 학생들을 위해 면을 삶는 노하우를 대방출한 것도 잠시, “이게 우동이다”라며 끝까지 일식을 추천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