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는 박창호와 고미호(임윤아 분)가 완벽한 팀워크로 구천 병원 살인사건의 진상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암흑세계의 제왕 빅마우스와의 대면식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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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들에게 또 다른 살해 동기가 숨겨져 있다며 관심을 끈 박창호는 서재용(박훈 분)의 비밀논문을 요구하는 공지훈과 장혜진의 대화를 생중계해 어마어마한 파장을 일으켰다. 여기에 최중락(장혁진 분)을 자극해 자신의 억울함을 기자들 앞에 선언하면서 권력층을 향해 선전포고했다.
VIP들을 제압한 박창호는 "기다려라, 빅마우스. 다음은 너니까"라고 경고했다. 빅마우스를 잡기 위해 구천 교도소로 돌아왔지만, 내부의 분위기는 예전 같지 않았다. 멀쩡하던 모범수들이 피를 토하고 쓰러지는 것은 물론 의사와 간호사들까지 공격하고 있다는 것. "교도소에 귀신병 돌아"라는 말처럼 원인을 알 수 없는 전염병은 무수한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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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금괴를 시멘트 속에 파묻던 인물이 최도하임이 밝혀지면서 충격을 더했다. 아무도 없는 으슥한 창고 안 엄청난 양의 금괴를 쌓아둔 그는 세상에서 사라진 것 같았던 미발표 논문을 꺼내 들면서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어 그의 정체를 더욱 의심케 했다.
그런가 하면 빅마우스를 양지로 끌어내기 위한 미끼를 던진 박창호는 으슥한 밤 부역을 나가는 모범수들을 발견하고 물음표를 띄웠다. 고미호 역시 구천 교도소 수감자들의 혈액검사 결과지를 확인한 뒤 수상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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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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