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 내 인생' 이시강이 차민지의 가짜 임신과 유산 사실을 알았다.
25일 밤 방송된 KBS1TV 일일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에서는 강성욱(이시강 분)이 백승주(차민지 분)의 거짓말을 알고 이혼을 말했다.
이날 강성욱은 백승주가 떨어뜨린 불임 진료카드를 발견했고 임신 당시 백승주의 주치의를 만났다. 백승주 주치의는 "당시 환자가 백승주가 아니였다. 뭔가 착오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자세한 건 사모님께 여쭤봐라"라고 자리를 떴다.
이후 강성욱은 이미경(박해미 분)에게 "엄마 나한테 뭐 숨기는 거 있지? 빨리 말해 엄마. 나한테 숨기는 게 뭐야"라고 다그쳤고 이미경은 "네 처가 네 아이 임신 한 적 없어. 유산한 적도 없고"라고 진실을 밝혔다.
사실이냐고 묻는 강성욱에게 이미경은 "그때 쫓겨나고 이 집에 다시 들어오려고 임신했다고 거짓말 한 거였더라. 걔가 그런 애야, 세상에"라며 "나를 협박하더라고. 우리 둘이 한 얘기 녹음해서 네가 서동희 오빠 뺑소니범인거 폭로하겠다고. 징글징글하다만 어쩌겠니 약점을 잡고 있는 걸.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말라고"라고 당부했다.
분노한 강성욱은 불임 진료카드를 찾는 백승주에게 "임신도 가짜, 유산도 가짜였다면서요? 승주씨 인생에서 진짜는 뭐에요? 이렇게까지 하면서 같이 살 이유가 있어요?"라며 "왜 헤어지면 저 신고하려고요?"라고 추궁했다.
백승주는 "내가 어떻게 당신을 신고해요?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데 그럴리 없잖아요?"라고 변명했지만 강성욱은 "이제 어쩌죠? 이제 승주씨 숨 쉬는 것조차 의심스러운데"라며 자리를 떴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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