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하윤경./사진제공=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https://img.hankyung.com/photo/202208/BF.30997778.1.jpg)
실제 이상형에 대해 하윤경은 "나는 좋은 사람이 최고인 것 같다. 옛날에는 사회적으로 멋있고, 키르스마 있는 사람이 좋았는데 지금은 무던하고 마음에 여유가 있는 사람이 좋다"고 말했다.
권민우(주종혁 분), 이준호(강태오 분), 정명석(강기영 분), 털보사장 김민식(임성재 분) 중 가장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으로는 정명석을 택했다. 하윤경은 "든든하고 위트있고, 키다리 아저씨 같은 모습이 좋다. 일만 하는 면도 멋있는 것 같다. 그런 면을 모르는 게 아니니까. 후회도 하고 부족함을 인정하는, 사과할 줄 아는 어른이 진짜 멋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예민한 성격이라는 하윤경. 그는 "촬영할 때 가장 예민하다.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싶은데 컨디션이 안 따라줄 때 스스로에게 예민해진다. 이기적으로 나한테만 집중해야 하는 순간에도 이것저것 신경이 쓰여서 배려하느라 피곤해지기도 한다. 이 현장에서는 기분 좋게 촬영하니 덜 예민해지더라"고 밝혔다.
"제게 '우영우'는 봄날의 햇살 같은 작품으로 남을 것 같아요. 배우 일이라는 게 불규칙하고 불안정한 직업이잖아요. 앞으로 막막하거나 깜깜하게 느껴질 때 '우영우' 때의 기억을 발판삼아 나아가 수 있는 햇살이 될 것 같아요."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