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윤경은 "아직 촬영이 끝난 지 오래되지 않아서 그런지 끝났다는 느낌이 딱 들지는 않는다. 섭섭하기도 하고 배우들이 너무 보고 싶다. 너무 많이 사랑해줘서 벅찬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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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경은 최수연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 '90%'라고 답했다. 그는 "최수연처럼 좋은 사람이라기보다 수연이의 고민과 선택들이 내가 늘 하고자 하는 방향성이기 때문"이라며 "나도 감정적인 부분이 있다. 정의로워지고 싶어 하고 좋은 사람이 되고 싶고, 잘 해내고 싶고, 때로는 그게 앞서 나갈 때도 있지만, 모두에게 기분 좋은걸 전파하려고 하는 게 내가 추구하는 바와 잘 맞다. 최수연처럼 츤데레 면도 많다. 말로 다정하게 못 하고 행동으로 챙겨주는 것도 비슷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른 점으로는 '금사빠'를 꼽았다. 하윤경은 "나는 사람을 오래 지켜보고 만나는 스타일이고 신중한 스타일이다. 수연이는 감성적으로 자극이 되면 마음이 열리는 사람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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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경 앞에 붙고 싶은 수식어를 묻자 하윤경은 "인간적인 하윤경"이라며 "앞으로 더 잘되면 좋겠으면서도 지금과 똑같았으면 좋겠다. 지금처럼 편안하고 인간적인 게 내 감정이라고 생각해서"라고 설명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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