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모든 게 내 계획이고 선택" 지략가 지성, 상대 패 꿰뚫는 기막힌 수 싸움('아다마스')](https://img.tenasia.co.kr/photo/202208/BF.31013590.1.jpg)
![[종합] "모든 게 내 계획이고 선택" 지략가 지성, 상대 패 꿰뚫는 기막힌 수 싸움('아다마스')](https://img.tenasia.co.kr/photo/202208/BF.31013591.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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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모든 게 내 계획이고 선택" 지략가 지성, 상대 패 꿰뚫는 기막힌 수 싸움('아다마스')](https://img.tenasia.co.kr/photo/202208/BF.31013594.1.jpg)

하우신은 해송그룹 80주년 기념식 날을 아다마스를 훔칠 디데이로 잡고 회고록 작업에 속도를 높였다. 권회장(이경영 분)의 은퇴식이 거행될 기념식에 맞춰 회고록이 완성된다면 대필작가인 자신도 초청할 것이라 예상한 것. 하우신의 계산은 들어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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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패를 본 권집사는 이후 하우신에게 "다시는 우리 훈이 이야기 입도 뻥끗 마"라고 경고했다. 이는 단 한 번도 아들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던 권집사의 심경 변화로 짐작되는 바. 아들이 목을 맨 나무도 베어버린 권집사를 보자 하우신은 마침내 그녀가 감춰온 아들의 사랑과 권회장을 향한 반감이 각성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과연 권집사의 각성이 해송원에 어떤 변화를 야기할지 호기심에 불을 지폈다.
하우신은 특수본의 속셈도 이미 파악하고 있었다. 어차피 아다마스를 훔치는 일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일인 터. 그럼에도 특수본이 하우신을 조력하는 이유는 그의 계획이 실패할 시 곧바로 손절해 고발자로 돌아서 그 공으로 팀A에 잠입하려는 플랜 B를 위함이었다. 조직의 계획을 꿰뚫은 하우신의 지략에 최총괄(허성태 분)이 혀를 내두르자 하우신은 "그러니까 미안해 할 필요 없다구요. 모든 게 다 내 계획이고, 내 선택이니까"라고 말했다. 다른 조직의 이해득실까지 따지며 몇 수를 내다보는 하우신의 심리전은 탄성을 자아낼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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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적인 도주 끝에 송수현은 은혜수(서지혜 분)를 만나 몸을 숨길 수 있었다. 은혜수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송수현을 만났다는 사실이 내심 반가웠지만 이내 특수본(국가특별수사본부)과의 조력 관계를 알고 배신감에 사로잡혔다. 하우신이 적어도 이 판에 끌어들인 자신에게는 다른 조력자의 존재를 숨기지 말았어야 한다고 생각한 것. 은혜수는 "이렇게 되면 얘기가 달라지지"라며 표정이 굳어 하우신과의 다가올 갈등을 예감케 했다.
권회장에게 아다마스와 관련해 긴히 할 말이 있다던 디자이너가 전하려던 말은 무엇이고 죽임을 당한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이팀장과 이창우의 면회를 통해 그 실마리가 드러났다. 바로 이팀장이 이창우에게 진짜 아다마스의 행방을 물었기 때문. 이는 가짜 아다마스도 존재한다는 방증으로 그가 이창우를 살려두고 썬(박혜은 분)에게 하우신은 건들지 말라고 명령했던 저의가 드러난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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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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