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개된 영상에서 손석구는 "서예 ASMR 시작해보겠다. 나도 ASMR 방송을 자기 전에 많이 들었기 때문에 느낌이 좋다. 재미있으면 나중에 한 번 더 찍어보겠다"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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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는 붓을 만지며 "아직은 딱딱하다"라며 "먹도 한 번 갈아보겠다. 이게 내 옷이 아니기 때문에 팔뚝도 걷고"라며 심기일전의 마음으로 먹을 갈았다. 그는 먹을 갈며 "뭘 써야하나 좀 생각하고 있었는데 방금 정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오늘 상황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정해봤다"라며 조심스럽게 붓질을 시작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서예를 한 게 오래 전이라 벌써 첫 획부터 굉장히 마음에 들지 않는다"라며 '손석구찌'를 써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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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했듯 ASMR 영상도 좋아한다는 손석구. 그는 "칼로 판화 깎는 소리를 듣다보면, 아주 꿀잠을 잘 수 있다. 내가 했던 영화 속 혹은 드라마 속 대사를 하나 써보겠다"라며 화제를 전환했다.
손석구는 쓰던 도중 "내가 사실 기억력이 좋지 않다. 그래서 사실 좋았던 느낌만 가지고 있다. 아마 내 인생에서 가장 높은 자존감을 갖고 살았던 한 몇 달이 아니었나? (이 작품을 하며)내가 작품을 고르는 기준이 틀리지 않았다는 소신이 생겼다"라며 '나의 해방일지'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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