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가 'Pink Venom' 선공개 곡으로 화제성을 입증하며 정규2집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4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 네 멤버(지수·제니·로제·리사)는 이날 경기도에 있는 한 뮤직비디오 제작 현장서 스태프들과 함께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예정된 월드투어와 컴백 무대 준비를 병행하면서 팬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치열한 일정을 빠짐 없이 소화하고 있는 것. 글로벌 팬들의 사랑과 응원이 블랙핑크 멤버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YG 측은 밝혔다.
블랙핑크는 오는 9월 16일 정규 2집 'BORN PINK'를 발표한다. 'Pink Venom'은 이 앨범 선공개곡으로 일종의 인트로 성격이 강하다. 블랙핑크의 명확한 색깔을 표현하는데 집중, 앞으로 이들이 펼쳐나갈 대장정의 신호탄으로 정규 앨범에 기대를 더욱 끌어올렸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이들이 내달 선보일 타이틀곡을 더욱 주목해왔다. 아직 제목조차 베일에 싸였지만 YG가 오랜 기간 작정하고 만든, 소위 '칼을 간 곡'으로 예상되는 진짜는 정규 2집 타이틀곡이라는 예상이다.
실제 YG 측은 "앨범에 수록된 모든 곡이 블랙핑크의 새로운 역사를 쓸 결정체지만 특히 타이틀곡은 글로벌 음악팬들을 깜짝 놀래킬 만한 곡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뮤직비디오 또한 이제껏 보지 못한 색다름으로 K팝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블랙핑크는 이미 선공개곡 'Pink Venom'으로 글로벌 음악 시장서 압도적 존재감과 영향력을 확인했다.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서 3일 연속 1위를 차지, 세계 양대 팝 차트인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서 호성적을 전망한다.
아울러 'Pink Venom' 뮤직비디오는 지난 19일 공개돼 하루 동안 약 9040만 조회수를 기록, 이 부문 여성 아티스트 세계 최고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이후 약 29시간 만에 1억뷰를 돌파해 K팝 걸그룹 최단 기록을 달성했다.
앨범 판매량도 관심사다. 앞서 이들의 정규 2집 박스셋(BOX SET), 키트(KiT), LP 세 가지 형태의 실물 음반은 예약 판매가 시작된 지 일주일 만에 선주문량 150만 장을 돌파했었는데 지난 22일 디지팩 버전이 추가 등장하면서 역대 K팝 걸그룹 최고 타이틀이 확실시 되며 계속해서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블랙핑크는 24일 정규 2집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친 뒤 오는 25일 출국해 미국서 'MTV VMAs' 무대와 정규 2집 프로모션을 위한 각종 빼곡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황은철 텐아시아 기자 edrt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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