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연주는 호스피스 병원 환자 임세희(박진주 분)가 고통에 몸부림치며 소동을 벌이자 상처받은 듯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임세희가 찾아와 사과하자 무례했던 행동을 너그럽게 감싸주며 "무조건 참는 게 좋은 건 아니야. 아프면 아프다고 소리 질러야 해. 그래야 알지"라고 토닥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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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여러 차례 운동하는 모습을 드러내며 운동에 집착해 온 서연주의 사연이 밝혀졌다. 서연주는 윤겨레가 운동을 열심히 하는 이유를 묻자 "여기 환자들 보면 강해지고 싶던데. 더 강해져서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고 싶으니까"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과거 암 투병 중 고통스러워하는 엄마를 등에 업고 병원에 가려 했으나, 힘에 부쳐 움직이지 못하고 통곡하는 서연주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연주는 "내가 강해지면 몸뿐만 아니라 마음이 아픈 사람을 만나게 돼도 도와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운동을 한 덕분에 환자들의 마지막을 지켜줄 수 있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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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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