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이 별명 부자로 거듭났다.
매 회 재미를 더해가는 이번주 ‘동네당구’에서는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 소속 최연소 캡틴 김세연과 차세대 당구 여신 최혜미 프로가 출연한다. 이미 프로 구단 선수들 사이에서 ‘동네당구’의 명성이 자자하다고 밝힌 두 선수 역시 ‘동네당구’ 팀에 대항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별명 부자 정형돈에게 새로운 수식어가 생겼다. 매주 정형돈은 프로 선수들을 상대로 기상천외한 방해 공작을 선보이는데, 그의 필살기 손 선풍기가 이번에도 통했다. 에이스 안정환이 친 당구공이 힘없이 굴러가자 정형돈은 업그레이드된 휴대용 선풍기를 투입해 2득점에 일조한다. 이 광경을 지켜본 같은 팀 안정환을 비롯해 김세연과 최혜미 프로도 믿을 수 없다는 듯 놀란 표정을 숨기지 못한다. 이에 김용만과 김성주는 정형돈을 “동네당구 공식 바람의 아들”이라고 불러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안정환이 조카뻘 게스트에게 심통 부리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된다.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안정환이 위기에 봉착한다. 급기야 대결 상대인 프로 선수들에게 조언을 구하지만 선수들은 에이스 안정환을 경계하는 듯 가르쳐 주지 않자 안정환은 “삼촌이 물어보는데 알려줄 수 있지”라며 뾰로통해한다. 뒤이어 안정환이 김세연 프로가 제안한 가이드 대로 공을 쳐 보지만 득점에 실패하고, 김세연 프로가 위로를 건넨다. 하지만 승부욕이 절정에 달했던 안정환이 “약 올려요?”라며 뾰로통한 모습을 선보여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과 프로 당구 선수들 간 좌충우돌 당구 대결이 펼쳐지는 ‘동네당구’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SPOTV2에서,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STATV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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