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유명 개그맨, 3층 높이에서 추락→영구 장애 판정('특종세상')](https://img.tenasia.co.kr/photo/202208/BF.30964236.1.jpg)
고혜성의 아버지는 알코올 중독으로 평생 가족들을 힘들게 했다고. 그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은 온통 상처뿐이다. 초등학생 때부터 어머니한테 도망가시라고 늘 말했다"며 "어머니는 그때마다 '너희 두고 어떻게 도망가냐'고 하셨다. 저는 늘 어머니가 도망가 혼자 잘 사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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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25살이 되 던 해 간판을 닦던 중 3층 높이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해 발뒤꿈치 부상으로 영구 장애 판정을 받게 된 고혜성.
고혜성은 "평생 걸을 수 없다더라. 계속 기어 다니고 자빠지고 쓰러지고. 그걸 1년을 넘게 지옥 훈련을 했다. 그냥 혼자서 피 흘리면서, 절뚝 거리면서 (재활을) 했던 생각을 하면 제 스스로 너무 불쌍한 것 같다. 난 왜 이렇게까지 힘들게 살지 싶었다"고 눈시울을 붉히며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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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코미디 무대를 떠난 뒤 7권의 책을 썼다. 고혜성은 "프로그램이 갑자기 사라졌다. 어떻게 개그맨이 됐는지 책을 한 번 써보자 했다. 반응이 좋아서 많이 나갔다. 강연이 그때부터 계속 들어오더라"고 강사가 된 계기를 밝혔다.
한편 1975년생인 고혜성은 2006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개그콘서트'에 출연해 "안 되는 게 어딨니? 다 되지"라는 유행어를 만들어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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