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아는 수영의 일일매니저가 됐지만, 이날 비가 내리면서 화보 촬영 일정이 취소됐다. 이에 두 사람은 퇴근이 아닌 힐링 타임을 가지기로 했다. 윤아는 아침부터 수영의 햄버거 심부름을 한 뒤 함께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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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수영과 윤아는 함께 꽃향기를 맡았다. 윤아가 라벤더향이 너무 좋다고 하자 수영은 의아해했고, 전혀 향기를 못 맡겠다며 "나 코로나 걸린 뒤에 후각이 없어졌나 봐"라며 "진짜 이게 약간 서럽다"고 밝혔다. 이에 소녀시대 멤버들은 “다시 돌아올 거다”라고 위로했다.

그러면서 수영은 “가끔 상담받는 선생님이 ‘수영 씨는 고등학생에서 멈춰 있는 것 같아요’라고 하신다”라고 털어놨고, 윤아는 “맞아. 거기에 멈춰 있긴 하지. 겪어 보고 지나 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 같아”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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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는 “우리가 10년을 꽉 채워서 앨범을 내고 투어했기 때문에 10주년을 맞이했을 때, 지금 우리가 못했던 해보고 싶었던 거 다 해보자는 마음이 컸다. 안 보여도 내가 꾸준히 도전하고 해보고 싶고, 나를 위해서 보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우리가 다시 모였을 때 내가 좀 더 사람으로 성장돼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컸다. 사실 지금이 더 건강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민도 많고 방황도 했지만, 우리가 이렇게 8명이 다시 모인 거 보면 공백의 이유가 있었고, 그 5년 동안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모였을 때 더 선명해진 느낌이 좀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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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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