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안유진은 나영석 PD도 당황하게 하는 공격력과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배꼽 잡게 만드는가 하면, MZ 세대 아이콘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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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막내 캐릭터로 섭외된 안유진은 제작진의 의도와는 다른 맑은 눈에서 보이는 은은한 광기를 뽐내며 예능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지락실' 최대 수확으로 꼽힐 정도.
무대 위와 달리 안유진의 은은한 광기는 웃음 포인트가 됐다. 랜덤 플레이 댄스에 도전한 안유진은 모두가 정신없는 와중에도 엔딩 요정이 되기 위해 카메라를 사수하는 모습을 보였고, 멤버들의 만류에도 끝까지 엔딩을 포기하지 않는 모습으로 안유진은 '맑은 눈의 광인' '신흥 돌아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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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진 당황케 하는 'MZ 예능돌'
기존 나영석 PD의 예능 속 낙오는 출연진을 당황하게 하는 어려운 미션에 속했다면, '지구오락실' 속 낙오 미션은 MZ 세대 안유진과 만나면서 확 바뀐 판도를 보인다. 안유진은 기계와 친숙한 세대인 만큼 낙오 미션을 스마트폰 하나로 간단하게 해결하며 MZ세대의 힘을 증명했다. 이는 예능만 20년 넘게 한 나영석 PD도 예상치 못한 방식이었고, 이러한 변수는 토롱이를 잡는 미션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토롱이를 검거할 경우 멤버들에게 200만 원 상당의 선물을 주겠다고 약속했던 상황에서 안유진을 비롯한 출연진들은 SNS를 활용해 현지인들의 제보를 받아 가며 예상과 달리 토롱이를 빨리 잡아, 제작진을 당황케 했고, 결국 제작비 사정을 봐 달라고 호소하며 무릎 꿇은 나영석 PD의 모습이 연출돼 웃음을 자아냈다.
또 안유진은 스마트함과 더불어 센스 넘치는 순발력으로 제작진의 허점을 호락호락하게 넘어가지 않아 재미를 더하고 있다. 신조어에 익숙하지 않은 제작진이 '알잘딱깔센'(알아서 잘 딱 깔끔하게 센스있게)을 '알잘깔딱센'으로 잘못 쓴 것도 누구보다 빠르게 찾아내며 나영석 PD를 향해 가차 없이 "땡!"을 외치는 당찬 막내의 모습을 보였고, '줄줄이 말해요' 게임에서는 나영석 PD가 '형'으로 끝나는 말을 제시하자 안유진은 당당히 "호동이 형", "수근이 형"이라고 외쳐 제작진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이를 놓고 안유진은 나영석 PD를 향해 "영석이 형 왜 그래", "'땡' 안 했잖아요"라고 큰소리를 쳐 현장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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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안유진은 MZ세대와 X세대를 아우르는 파급력으로 나영석 PD가 발굴한 예능 원석 중 '금광'이라는 평을 받을 정도로 '지구오락실' 멤버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시청자들과 제작진 모두 안유진 매력에 빠져들게 하고 있다.
한편 안유진이 속한 아이브는 오는 22일 세 번째 싱글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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