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인은 “결혼식을 하기가 싫었다. 결혼식 하려니 머리가 아프더라. 웨딩드레스도 입고 싶지 않았다. 내 옷 같지가 않았다. 웨딩드레스가 내 소울에 안 맞는 것 같았다”라며 “양가 부모님께 결혼식을 안 하겠다 하니 시부모님은 허락해 주셨는데 친정 엄마가 (결혼식 안하는 대신)다른 무언가라도 해야 한다며 ‘산이라도 가던가’라고 말씀하셨다”고 결혼 당시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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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은 “(조정치와) 지리산 정상에서 일출을 보며 사진을 찍었다. 집에서 커튼 뜯어서 면사포를 만들어갔다. 초췌하니까 선글라스도 착용하고 사진을 찍었다”고 회상했다.
이를 들은 김준현과 이명훈은 “멋있다. 낭만있다”며 “결혼식 중에 가장 특별하고 신선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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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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