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엇보다 ‘법대로 사랑하라’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무한 신뢰를 얻고 있는 이승기와 이세영의 강렬한 변신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두 사람은 ‘법대로 사랑하라’에서 ‘로맨틱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주며 색다른 설렘과 따뜻함을 이끌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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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정호와 김유리 모두 갑-을 관계로 다시 만날 것을 꿈도 꾸지 못했던 상황에서 김정호는 “니가 진짜 여기서 카펠 하겠다고?”라고 한 뒤 ‘프로 팩폭러’다운 행보로 김유리를 기막히게 한다. 이에 맞선 김유리는 ‘할많하않(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 표정을 짓다 김정호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겨 참지 않는 성격을 고스란히 내비친다. 과연 17년 지기에서 건물주와 세입자로 재회한 두 사람이 계약서를 앞에 뒤고 왜 이렇게 날을 세우는 것인지, 친친, 코믹, 미묘함의 삼박자를 예고한 이 장면에 숨겨진 이야기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돋우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승기와 이세영의 ‘팽팽한 부동산 배틀’은 지난 5월에 촬영됐다. 밝은 표정으로 촬영장에 들어선 두 사람은 대사를 맞춰보고 톤을 잡아가며 장면의 분위기를 완성했다. 무엇보다 이승기와 이세영은 리허설 중에도 오랜 친구 같은 자연스러운 호흡을 자랑하며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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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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