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킨십이 줄어든 부부, 소통이 어려운 부부 등 멀어진 사이에 서로의 살이 맞닿는 댄스스포츠를 특효 처방해 부부 관계 개선을 도모하는 것이 바로 이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 실제로 첫 촬영에 돌입해 본격적으로 댄스스포츠를 배우기 시작한 네 쌍의 부부는 모두가 입을 모아 “재미있고,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해 댄스스포츠가 불러올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 바 있다.
ADVERTISEMENT
안현모와 트루디는 각각 일로 바쁜 라이머와 게임에 푹 빠진 이대은 대신 모든 집안일을 도맡은 점에 불만을 토로, 부부들이라면 한 번쯤 겪었을 문제로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한다. 남편 회사일까지 보조하면서 “남편의 비서가 됐다”는 안현모와 종일 독박 집안일을 하며 힘들었던 트루디는 부부가 함께할 수 있는 것을 찾기 위해 댄스스포츠에 도전했다고. 과연 공통의 취미를 통해 이들 부부에게 연애하던 시절처럼 다시 한번 두근거리는 로맨스가 피어오를 지 눈 여겨 봐야 할 포인트다.
출산 후 육아를 전담하며 산후우울증으로 인해 남편 서경환과 갈등이 있었다고 고백했던 배윤정은 댄스스포츠를 배우며 자존감 회복을 시도한다. K-POP을 대표하는 안무가이자 베테랑 춤꾼인 배윤정과 댄스 완전 초보 서경환 부부의 최대 난관은 바로 실력 차. 파트너와 호흡이 가장 중요한 댄스스포츠에서 두 사람이 엄청난 실력 차이를 극복하고, 평생 ‘원팀’인 부부만의 완벽한 호흡으로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ADVERTISEMENT
‘우리들의 차차차’는 15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