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로에게 주저 없이 ‘올인’하며 확신의 커플로 거듭난 한정민, 조예영은 최종 선택 직후 ‘RE: 웨딩 촬영’을 진행했다. 웨딩드레스를 입고 나온 조예영의 모습을 빤히 바라보던 한정민은 “기분이 이상하다”며 눈물을 터트렸고, 조예영 또한 눈시울을 붉히며 감정을 추슬렀다. 달콤한 웨딩 촬영을 마친 두 사람은 부산의 특급 호텔로 허니문을 떠났다. 이곳에서 두 사람은 카메라에 걸리지 않는 ‘사각지대’를 찾아낸 뒤, 잠옷으로 갈아입고 와인을 마셨다. “둘만 있으니 갑자기 확 당겨지는 느낌”이라고 한정민이 말한 직후, 두 사람은 자연스레 첫 번째 입맞춤을 나눴다.
ADVERTISEMENT
최종 선택 전날 진행됐던 1대 1 데이트를 통해 극적으로 커플로 매칭된 유현철, 변혜진은 다소 어색한 분위기 속 웨딩 촬영을 진행했다. “만난 지 5일 만에 신혼여행까지 오게 됐다”며 쑥스러워한 두 사람은 와인을 마시며 속 깊은 대화를 나눴다. 이때 변혜진이 “(원래는) 최종 선택을 안 하려고 했었다”는 돌발 발언을 던졌다. “(유현철이) 결이 다르다고 느껴서, 민건 오빠를 선택하려고 했다”는 변혜진의 말에 유현철도 “나도 케이블카를 안 타려고 했었어”라고 응수했다. 화면을 지켜보던 이지혜는 “두 사람이 대화를 주고받는 게 원활하지 않은 느낌”이라며 걱정했다.
그러나 유현철은 곧 “네가 케이블카에서 아무도 안 선택하고 내리려 했다면 다시 한번 구질구질하게 잡았을 것이다, 좋아하는 데 구질구질한 게 어딨어”라고 말해 분위기를 누그러트렸다. 이어지는 밤 산책에서도 유현철은 “케이블카를 탄 게, ‘나랑 사귀어 주세요’라는 의미가 90%였어”라고 조심스럽게 고백해 “잘한다!”는 4MC의 칭찬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야외 온천에서 동거 생활에서 해보고 싶은 것들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며 달콤한 분위기를 회복했다. 그러던 중 싱글대디 유현철은 “동거하는 곳에 딸을 하루 정도 데려오는 건 어떨까?”라고 물었고, 변혜진은 “아이가 오고 싶으면 언제든”이라고 답해 유현철을 웃게 했다.
ADVERTISEMENT
그러나 식사 도중 변혜진의 취미인 ‘등산’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분위기가 다시 삐걱거렸다. 운동선수들의 재활을 담당하고 있는 유현철이 “등산은 위험하다, 이렇게까지 해야 돼?”라고 걱정 어린 잔소리를 한 것. 이에 변혜진은 “조심해서 해야겠지만, 안 할 수는 없다”고 답했다. 4MC는 “등산 학교를 수료한 당일에 이야기하기엔 타이밍이 안 맞는 것 같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이어 두 사람은 한 침대에 누웠는데, 여기서 유현철은 “나와의 관계에서 걱정되는 부분이 있느냐”고 물었지만 변혜진은 곧바로 곯아떨어졌다. 이렇게 두 사람의 뜨뜻미지근한 ‘동상이몽’ 첫날 밤이 마무리됐다.
ADVERTISEMENT
‘새로운 여정이 즐겁고 복되기를 바라며, 정민이와 함께 축복한다’는 내용에 두 사람은 “돌싱들의 감정을 자극하는 단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두 사람은 한 침대에 누웠고, 계속되는 ‘뽀뽀 어택’에 한정민이 “스트레스!”라고 포효하며 달콤한 첫날 밤을 보냈다.
‘돌싱글즈3: 두 번째 신혼여행’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