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이 책임감 넘치는 사장님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김병현이 푸드 트럭을 몰고 KBO 리그 올스타전을 찾은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병현은 3년 만에 다시 열린 올스타전을 맞아 푸드 트럭을 몰고 잠실 야구장을 찾았다. 지난 5월 거리두기 정책이 해제되면서 프로야구가 활기를 되찾음에 따라 구장에서 영업을 시작했던 김병현은 개막전에서도 장사를 도운 이대형, 유희관과 함께 했다. 서울 와플, 대구 치킨, 부산 순대볶음 등 전국 프로야구 10개 구단을 대표하는 먹거리가 총출동한 축제 현장에서 불리한 입지를 극복하고 손님들을 끌어 모으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지난해 김병현은 햄버거 가게를 연 뒤 첫날부터 메뉴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고, 포스기에 주문서를 작성하는데도 한참을 버벅거려 답답함을 유발했다. 여기에 주문을 까먹어 실수해 놓고는 자기 잘못이 아닌 "고객들 잘못"이라고 탓을 돌리는 것도 모자라 손님이 와도 양해 없이 자기 할 일만 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자영업자들의 상황이 열악한 상황 속 최소한의 기본도 갖추지 않은 채 영업하는 김병현의 모습은 논란으로 이어졌던 바.
이후에도 김병현은 셰프들에게 하루 만에 신메뉴를 개발해오라는 말도 안 되는 미션을 던지는 등의 갑질을 했다. '당나귀 귀' 시청자 게시판에는 "장사가 장난이냐?", "돈 좀 있다고 기본이 안 된 상태로 장사를 하는 모습 불쾌하다", "자영업자들과 시청자들을 향한 기만"이라는 반응이 들끓기도 했다. 코로나 매출 26만 원이라며 경영난을 고백했던 김병현은 올해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개막전 당시에도 전날부터 메뉴를 준비했던 그는 이번에도 손님을 모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 것.
김병현은 야구단 마스코트와 ‘뿅망치 게임’을 하는 이벤트를 펼치는 등 갖은 노력을 더했다. 그 덕분에 손님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며 판매가 순조롭게 이뤄졌다. 야구 시작과 함께 영업을 마무리한 김병현은 다른 푸드 트럭을 찾아 인사를 나누고 음료를 전달하며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함께 버틴 사장님들을 위로해 훈훈함을 안겼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지난 14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김병현이 푸드 트럭을 몰고 KBO 리그 올스타전을 찾은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병현은 3년 만에 다시 열린 올스타전을 맞아 푸드 트럭을 몰고 잠실 야구장을 찾았다. 지난 5월 거리두기 정책이 해제되면서 프로야구가 활기를 되찾음에 따라 구장에서 영업을 시작했던 김병현은 개막전에서도 장사를 도운 이대형, 유희관과 함께 했다. 서울 와플, 대구 치킨, 부산 순대볶음 등 전국 프로야구 10개 구단을 대표하는 먹거리가 총출동한 축제 현장에서 불리한 입지를 극복하고 손님들을 끌어 모으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지난해 김병현은 햄버거 가게를 연 뒤 첫날부터 메뉴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고, 포스기에 주문서를 작성하는데도 한참을 버벅거려 답답함을 유발했다. 여기에 주문을 까먹어 실수해 놓고는 자기 잘못이 아닌 "고객들 잘못"이라고 탓을 돌리는 것도 모자라 손님이 와도 양해 없이 자기 할 일만 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자영업자들의 상황이 열악한 상황 속 최소한의 기본도 갖추지 않은 채 영업하는 김병현의 모습은 논란으로 이어졌던 바.
이후에도 김병현은 셰프들에게 하루 만에 신메뉴를 개발해오라는 말도 안 되는 미션을 던지는 등의 갑질을 했다. '당나귀 귀' 시청자 게시판에는 "장사가 장난이냐?", "돈 좀 있다고 기본이 안 된 상태로 장사를 하는 모습 불쾌하다", "자영업자들과 시청자들을 향한 기만"이라는 반응이 들끓기도 했다. 코로나 매출 26만 원이라며 경영난을 고백했던 김병현은 올해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개막전 당시에도 전날부터 메뉴를 준비했던 그는 이번에도 손님을 모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 것.
김병현은 야구단 마스코트와 ‘뿅망치 게임’을 하는 이벤트를 펼치는 등 갖은 노력을 더했다. 그 덕분에 손님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며 판매가 순조롭게 이뤄졌다. 야구 시작과 함께 영업을 마무리한 김병현은 다른 푸드 트럭을 찾아 인사를 나누고 음료를 전달하며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함께 버틴 사장님들을 위로해 훈훈함을 안겼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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