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안정환, 군기 잡기 나섰다…선수들에 '새벽 6시' 집합 명령('뭉찬')](https://img.tenasia.co.kr/photo/202208/BF.30924784.1.png)
![[종합] 안정환, 군기 잡기 나섰다…선수들에 '새벽 6시' 집합 명령('뭉찬')](https://img.tenasia.co.kr/photo/202208/BF.30924790.1.png)
앞서 이날 방송에서는 수FC와 재대결에서 패한 ‘어쩌다벤져스’의 초심을 찾기 위해 안정환 감독이 새벽 6시 집합을 공지했다. 안정환 감독이 특단의 조치로 지각 시 사이판 야유회 제외를 선언했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선수들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마이크도 차지 않은 채 나타났다. 6시 4분 가장 늦게 필드에 도착한 강칠구는 자신에게 집중된 시선을 놓치지 않고 손흥민 세리머니로 화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ADVERTISEMENT
카운터 어택에서 ‘어쩌다벤져스’의 대표 공격수 임남규가 센터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하며 안정환 감독의 새로운 전술이 프로팀의 골문을 뚫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 상황. 이을용 제자들이 이끄는 아트타카와의 공식 경기를 통해 특훈 효과 테스트에 나서 호기심을 자극했다.
‘어쩌다벤져스’는 연습했던 카운터 어택 포지션대로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전에서는 허민호가 중계진도 예상하지 못한 기습 벼락 골로 선취골을 따냈다. 허민호는 순식간에 두 명을 돌파한 후 한 박자 빠른 슛 타이밍으로 골문을 흔들었다. 더불어 ‘어쩌다벤져스’가 특훈에서 배운 기술들을 실전에 적용해보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ADVERTISEMENT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은 김태술 덕분에 ‘어쩌다벤져스’는 마지막 공격 기회를 얻었다. 프리키커로 선 임남규는 완벽한 포물선을 그리는 프리킥으로 골을 추가해 3대 0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MOM은 든든한 수비를 보여준 이장군이 선정됐다. 이장군은 수비로서는 MOM 배지를 처음 받아봐 더욱 뜻 깊은 순간을 맞이했다.
이처럼 안정환 감독의 새로운 전술로 한층 강해진 ‘어쩌다벤져스’는 시청자에게 승리의 기쁨을 안기며 다음 주 청주FC와 펼칠 경기에 기대감을 높였다.
ADVERTISEMENT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