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가 솔직한 입담으로 데뷔 15년 차의 연륜을 드러내고 있다. 멤버간 서로의 장단점을 잘 아는 만큼 매운맛과 순한맛을 오가는 거침없는 농담과 능청스러움으로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고 있다.
소녀시대는 지난 5일 정규 7집 'FOREVER 1'(포에버 원)으로 컴백했다. 소녀시대는 음악 방송을 비롯해 각종 예능에 출연하며 5년 만에 완전체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소녀시대는 지난 13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 출연했다. 효연은 "경력이 15년차다. 어느 정도 경력이 되면 대충 스캔하면서 할 수 있는데 수영이는 하나하나 짚는다. 각을 맞추라고 한다. 근데 나는 이미 초심은 글렀다고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태연이 "아니다. 초심 있다"고 해명했지만, 효연은 "재작년까지만 해도 초심으로 하자고 생각했다. 그런데 안된다. 이미 커질 대로 커져서 못 돌아간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영은 컴백을 준비하면서 멤버별로 꼴 보기 싫은 순간이 있었다고 밝혔다. 티파니는 한국말을 너무 잘해서 꼴 보기가 싫었고, 효연과 윤아에 대해서는 "둘 다 약간 조증이 올 때가 있다"고 했다. 유리에 대해서는 "내가 셀카를 찍으면 옆에서 놀린다"고 토로했다.
효연은 수영이 춤출 때 특유의 모습이 있는데, 단체 안무할 때도 그 습관을 유지하며 매력을 발산한다고 폭로했다. 서현은 재연까지 하면서 수영을 놀렸고, 유리는 수영의 머리카락에 공격을 받았다며 "꼴 보기 싫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도 소녀시대 멤버들의 '입담'이 돋보였다. 서현은 "(태연) 언니가 소녀시대에서는 살짝 영혼이 없을 때가 많았는데 '놀토'에서는 영혼이 가득 차더라. 언니에게 에너지를 주는 프로그램이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티파니영도 "활동할 때는 조금 더 조용하고 집중 받고 싶지 않아 하고 투머치는 싫어 하는 게 있었는데 너무 다르다"고 거들었다.
한해는 "내가 조금만 주목받으면 누나가 이런다"며 태연의 특이한 표정을 따라 했다. 키 역시 "한해 형은 아예 '이XX'만 3번 들었을 거다"며 거침없는 폭로를 이어갔다. 태연은 "먹고 살아야 하니까.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럼에도 연이은 공격에 "나 오늘 어렵다. '놀토'로 가야할지 '소시'로 가야할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받쓰 대결은 소녀시대 8명과 태연을 제외한 도레미 식구 8명이 각각 팀으로 가사 맞추는 팀전으로 이뤄졌다. 키의 활약으로 가사를 채워나가는 도레미 팀에 비해 소녀시대는 의견이 쉽게 하나로 모이지 않았다.
써니는 "의견이 안 모인다. 한 대 치고 올까요?"라고 말했다. 태연 역시 "소녀시대는 의견이 잘 모이지 않는다. 의견이 오래 걸린다"고 거들었다. 붐은 "그래서 완전체가 나오는 데 5년이나 걸린 거다"고 농담했다. 지난달 방송된 JTBC '소심탐탐'에서는 '탈퇴 문제'로도 농담을 하는, 15년 차 아이돌다운 여유를 드러냈다.
이날 소녀시대 멤버들은 15주년 기념 파티에 역대 무대의상을 입고 오기로 했다. 티파니는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 써니는 '런 데빌 런', 윤아는 '훗', 수영은 '더보이즈', 효연 'I GOT A BOY', 유리 '라이언 하트', 태연은 최근 발매곡 'All Night'을 골랐다.
효연은 "서로 얘기 안 했는데 안 겹친 게 너무 신기하다"라고 놀라워했다. 유리가 "콘셉트 겹치면 벌칙 하기로 했지 않나"라고 하자 태연은 "겹치면 탈퇴하기로 했지 않나"라고 거들었다. 이에 수영은 "아 겹칠 걸"이라고 아쉬워했다. 써니는 "(탈퇴할) 마지막 찬스였다"라고 농담을 던져 폭소를 유발했다.
소녀시대는 5년 만에 완전체 활동을 하며 15년간 동고동락한 케미를 뽐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앨범의 'FOREVER 1'은 음원 공개된 뒤 곧 국내 음원 차트 1위는 물론,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31개 지역 1위, 중국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 일본 레코초쿠 데일리 앨범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각종 방송과 음원 차트를 통해서 건재함을 뽐내고 있는 소녀시대. 15년 차 걸그룹의 변함없는 인기와 우정이 계속되길 팬들은 바라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소녀시대는 지난 5일 정규 7집 'FOREVER 1'(포에버 원)으로 컴백했다. 소녀시대는 음악 방송을 비롯해 각종 예능에 출연하며 5년 만에 완전체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소녀시대는 지난 13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 출연했다. 효연은 "경력이 15년차다. 어느 정도 경력이 되면 대충 스캔하면서 할 수 있는데 수영이는 하나하나 짚는다. 각을 맞추라고 한다. 근데 나는 이미 초심은 글렀다고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태연이 "아니다. 초심 있다"고 해명했지만, 효연은 "재작년까지만 해도 초심으로 하자고 생각했다. 그런데 안된다. 이미 커질 대로 커져서 못 돌아간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영은 컴백을 준비하면서 멤버별로 꼴 보기 싫은 순간이 있었다고 밝혔다. 티파니는 한국말을 너무 잘해서 꼴 보기가 싫었고, 효연과 윤아에 대해서는 "둘 다 약간 조증이 올 때가 있다"고 했다. 유리에 대해서는 "내가 셀카를 찍으면 옆에서 놀린다"고 토로했다.
효연은 수영이 춤출 때 특유의 모습이 있는데, 단체 안무할 때도 그 습관을 유지하며 매력을 발산한다고 폭로했다. 서현은 재연까지 하면서 수영을 놀렸고, 유리는 수영의 머리카락에 공격을 받았다며 "꼴 보기 싫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도 소녀시대 멤버들의 '입담'이 돋보였다. 서현은 "(태연) 언니가 소녀시대에서는 살짝 영혼이 없을 때가 많았는데 '놀토'에서는 영혼이 가득 차더라. 언니에게 에너지를 주는 프로그램이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티파니영도 "활동할 때는 조금 더 조용하고 집중 받고 싶지 않아 하고 투머치는 싫어 하는 게 있었는데 너무 다르다"고 거들었다.
한해는 "내가 조금만 주목받으면 누나가 이런다"며 태연의 특이한 표정을 따라 했다. 키 역시 "한해 형은 아예 '이XX'만 3번 들었을 거다"며 거침없는 폭로를 이어갔다. 태연은 "먹고 살아야 하니까.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럼에도 연이은 공격에 "나 오늘 어렵다. '놀토'로 가야할지 '소시'로 가야할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받쓰 대결은 소녀시대 8명과 태연을 제외한 도레미 식구 8명이 각각 팀으로 가사 맞추는 팀전으로 이뤄졌다. 키의 활약으로 가사를 채워나가는 도레미 팀에 비해 소녀시대는 의견이 쉽게 하나로 모이지 않았다.
써니는 "의견이 안 모인다. 한 대 치고 올까요?"라고 말했다. 태연 역시 "소녀시대는 의견이 잘 모이지 않는다. 의견이 오래 걸린다"고 거들었다. 붐은 "그래서 완전체가 나오는 데 5년이나 걸린 거다"고 농담했다. 지난달 방송된 JTBC '소심탐탐'에서는 '탈퇴 문제'로도 농담을 하는, 15년 차 아이돌다운 여유를 드러냈다.
이날 소녀시대 멤버들은 15주년 기념 파티에 역대 무대의상을 입고 오기로 했다. 티파니는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 써니는 '런 데빌 런', 윤아는 '훗', 수영은 '더보이즈', 효연 'I GOT A BOY', 유리 '라이언 하트', 태연은 최근 발매곡 'All Night'을 골랐다.
효연은 "서로 얘기 안 했는데 안 겹친 게 너무 신기하다"라고 놀라워했다. 유리가 "콘셉트 겹치면 벌칙 하기로 했지 않나"라고 하자 태연은 "겹치면 탈퇴하기로 했지 않나"라고 거들었다. 이에 수영은 "아 겹칠 걸"이라고 아쉬워했다. 써니는 "(탈퇴할) 마지막 찬스였다"라고 농담을 던져 폭소를 유발했다.
소녀시대는 5년 만에 완전체 활동을 하며 15년간 동고동락한 케미를 뽐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앨범의 'FOREVER 1'은 음원 공개된 뒤 곧 국내 음원 차트 1위는 물론,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31개 지역 1위, 중국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 일본 레코초쿠 데일리 앨범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각종 방송과 음원 차트를 통해서 건재함을 뽐내고 있는 소녀시대. 15년 차 걸그룹의 변함없는 인기와 우정이 계속되길 팬들은 바라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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