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 "앤을 깊이 그리워할 것이지만, 그녀는 아름다운 아들들, 상징적인 작품 그리고 열정적인 옹호를 통해 살아가고 있다. 그녀의 용기와 사랑의 메시지는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앤 헤이시는 장기 기증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현재 생명 유지 장치를 유지하고 있다.
앤 헤이시는 1987년 데뷔한 뒤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S러버', '와일드 카드' 등에 출연했다. 그는 2001년 콜리 라푼과 결혼한 뒤 2007년 이혼했다. 슬하에 콜리 라푼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하나가 있다.
또한 앤 헤이시와 전 연인이었던 토크쇼 MC 엘렌 드제러너스는 자신의 SNS에 "오늘 정말 슬픈 날이다. 그녀의 아이, 가족, 친구들에게 나의 모든 사랑을 보낸다"며 애도의 뜻을 남기기도 했다.
앞서 앤 헤이시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차를 몰다 인근 주택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그가 타고 있던 차는 불이 났으며, 전신 화상을 입은 채로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에 따르면 앤 헤이시 혈액 검사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됐으나 마취제 성분일 수도 있기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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