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2'/사진제공=MBN](https://img.hankyung.com/photo/202208/BF.30919598.1.jpg)
이날 정가은과 인사를 나눈 MC 박미선은 “(정가은의) 딸이 어릴 때부터 탁월하게 팔, 다리가 길던데?”라며 정가은과 판박이인 딸을 칭찬한다. 이에 정가은은 “태어날 때부터 약간 8등신으로 태어난 것 같다”며 ‘팔불출 엄마’ 면모를 드러낸 뒤 이내 “죄송합니다”라며 사과해 웃음을 자아낸다.
잠시 후 정가은은 “우리 딸도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내 성씨로 바꾸려고 준비 중이다. 그래서 예솔이네 성본 변경 에피소드가 제일 공감이 갔다”고 털어놓는다. 이를 듣던 박미선은 “(엄마들) 나이만 다르지, 아이 키우는 건 다 똑같다”며 “오늘의 주인공은 그보다 (나이가) 훨씬 빠르다”고 ‘중딩엄마’ 강효민의 출연을 예고해 모두를 일시정지하게 만든다.
중2에 첫 아이를 임신한 강효민은 이날 재연 드라마 형식으로 4남매 엄마가 된 파란만장한 사연을 공개한다. 상상을 초월하는 강효민의 인생사에 박미선, 하하, 인교진 등 3MC는 충격을 금치 못한다. 급기야 박미선은 “드라마도 이런 드라마가 없네”라며 입을 다물지 못하고, 정가은 역시 “이거 실화에요?”라며 말을 잃는다.
‘고딩엄빠’ 사상 첫 ‘중딩엄마’인 강효민의 사연이 무엇인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10대에 부모가 된 ‘고딩엄빠’들이 세상과 부딪히며 성장해가는 모습을 담은 리얼 가족 예능 ‘고딩엄빠2’ 11회는 오는 16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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