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시트콤 같은 이집트 친구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한국에서 아랍어 통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는 새미가 호스트로 출연한다. 새미는 그의 고향인 이집트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새미는 이집트에서 처음으로 한국을 찾아오는 특별한 세 친구도 소개한다. 여행사 매니저로 일하는 모하메드, 러시아어 학과 조교수 아흐메드, 미국에서 태양열 전문가로 일을 하는 따렉. 세 친구들과 새미는 대학생 시절 기숙사에서 만났다고. 이들은 10대 때부터 함께해 1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진한 우정을 이어오며 ‘찐친’ 케미를 자랑해 기대감을 배가시켰다.
특히 이집트 친구들은 다양한 지역과 나라로 여행 다닌 경험이 많고, 이집트에서 손꼽히는 명문대 출신이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친구들은 여행 전부터 한국의 역사, 경제 문화 등에 대해 꼼꼼히 정보를 수집하며 순조롭게 첫 한국 여행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하지만 곧 이들의 한국 여행 계획이 제작진을 긴장시켰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이들은 16년 지기 찐친답게 여행 계획을 짜는 단계부터 티격태격하기도, 밤늦게까지 얘기를 이어가다 잠든 친구에게 짓궂은 장난을 치기도 한다. 또한 짐이 무겁다며 들어달라는 친구의 요청을 단칼에 거절하는가 하면 소지품을 잃어버린 친구에겐 거친 말도 서슴없이 하는 등 시트콤을 보는 듯한 장면을 보여줘 “지금까지 이런 친구들은 처음이다“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한편,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오는 11일 저녁 8시 30분 MBC에브리원 에서 방송된다.
황은철 텐아시아 기자 edrt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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