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이 고(故) 신해철을 회상하며 아쉬움을 이야기했다.
최근 진행된 SBS FiL ‘외식하는 날 버스킹’ 2회 촬영에서 김동완은 MC 김준현의 “꼭 한 번 집으로 초대해 주고 싶은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지금은 작고하셨지만 신해철 형이 있었으면 정말 좋아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김동완은 고 신해철에 대해 “존경하는 아티스트”라며 “나 스스로에 대한 편견을 다 뒤집어줬다. 강강약약인 분이었다. 후배들한테는 따뜻한 형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쉬운 것이 있다. 제가 캐나다에 4개월 정도 체류한 적이 있는데 그 때 돌아가셨다”라며 “캐나다 가기 전에 고인을 만났는데 앨범을 만들자 했었다. 고인께서 ‘내가 프로듀서를 해주겠다. 그거 하나는 해주고 싶다’고 했었다”고 털어놓으며 복받치는 감정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김동완은 “그 앨범을 했어야 했다. 뜬금없이 그 제안을 해주셨다. 그룹 활동을 하는 제게 그런 제안을 했다는 것이 신기하고...그것을 왜 안했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외식하는 날 버스킹’은 외식에 버스킹 공연을 더한 신개념 프로그램. 김동완이 출연하는 방송은 SBS FiL에서 9일 밤 9시 첫 방송되며, 같은 날 10시 SBS M에서 방송된다.
황은철 텐아시아 기자 edrt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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