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유나의 오예≫
오늘, 주목할 만한 예능
잡음 많은 유재석 예능, 연이어 PD 교체
오늘, 주목할 만한 예능
잡음 많은 유재석 예능, 연이어 PD 교체

'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
'국민 MC' 유재석을 내세운 예능들이 PD들의 잇따른 하차에 변화의 갈림길에 섰다. 김태호 PD 하차 후 우려먹기 콘셉트로 비난받은 MBC '놀면 뭐하니?'가 재정비에 돌입했고, SBS '런닝맨' 역시 최보필 PD가 물러나고 최형인 PD가 메인 연출을 잡게 됐다. 방학기를 맞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역시 정치 편향 논란에 휩싸이다 김민석, 박근형 PD가 나란히 타 방송사로 이적했다. 이러한 잡음에 프로그램을 대표하는 유재석 역시 책임을 완전히 피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올 초 김태호 PD가 MBC를 떠나며 '놀면 뭐하니'의 수장이 된 박창훈 PD. 그러나 새로운 것 없는 소재와 '유라인'이라 불리는 익숙한 얼굴들의 등장은 신선함을 안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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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는 지난 7월 20일 방송을 끝으로 약 3개월간 여름 방학을 보낸다. 2018년 첫 방송 이후 두 번의 재정비 시간을 가진 바 있지만, 논란으로 얼룩진 이후 첫 휴방이기에 의미가 더욱 남다를 수밖에 없다.
![유재석 떠나는 PD들, 위기에 놓인 국민 MC 예능 [TEN스타필드]](https://img.tenasia.co.kr/photo/202208/BF.30871680.1.jpg)
최근 진행된 '꼬리 잡기 레이스'에서는 대관한 건물 장애인 주차구역에 '런닝맨' 관계자들의 것으로 보이는 차량 여러 대가 세워져 논란이 됐을 뿐만 아니라 홀로 분투하는 유재석과 달리 일부 멤버가 지나치게 의욕 없는 모습을 보이며 온라인상서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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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예능들이 이러한 휴식기와 변화를 맞이한 데에는 유재석의 능력 부족보단 프로그램 자체에 있다. 그러나 세 프로그램 모두 방송사의 간판 예능으로서 유재석이 가지는 책임 역시 크다. 프로그램에 지속적인 비난이 쏟아지는 데에는 분명한 문제가 존재한다는 거다. 이에 재정비에 돌입한 '런닝맨', '놀면 뭐하니', '유 퀴즈'가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지, 등 돌린 애청자들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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