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윤민채는 "어떻게 지내고 있냐"는 박미선의 질문에 "저희 집에 엄청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밝혀 궁금증을 유발한다. 곧이어 윤민채의 일상이 VCR로 공개된다. 그는 이른 아침부터 캐리어에 짐을 싼 뒤 아들과 차를 타고 먼 길을 떠난다. 고속도로를 달려 무려 5시간 후 도착한 곳은 깊은 산골에 위치한 작은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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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채는 "성현이가 잘 맞지 않는 학교생활에 힘들어 해서, 아들의 행복한 삶에 대해 고민하다가 (대안학교로) 옮기기로 했다"고 그간의 속사정을 털어놓는다. 앞서 초등학교 4학년인 성현이는 학교 생활에 부적응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걱정시켰던 터. 특히 심리상담센터에서 진행된 그림 치료에서 성현이는 안정감이 떨어지고 공격성이 내재되어 있다는 결과를 받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윤성현은 대안학교 선생님의 지도 아래, 벽화를 그리는 수업에 참여한다. 그림 치료 때와 마찬가지로 집과 나무를 그리기로 한 성현이의 모습에, 하하는 "과연 성현이에게 변화가 생겼을까?"라며 걱정과 응원이 교차하는 표정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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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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