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도창과 오지혁이 택배 차량 블랙박스에서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가방을 발견했다는 사실은 진범을 움직이게 만들었다. 오지혁이 버스 운수회사 사무실 화이트보드에 제보를 부탁하며 떡 하니 붙여 놓은 자신의 가방 사진을 보곤 압박을 느꼈고, 직접 강력2팀에 대담한 제보까지 하면서 5번째 피해자 박선미(최경민 분)의 과동기 최호준(전재형 분)을 범인으로 몰아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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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강력2팀이 진실에 한 발짝 가까워지는 순간, 진범은 6번째 살인을 계획하고 있었다. 대상은 만취해 그가 운전하는 버스에서 진상을 부린 성주리(방은정). 피를 흘린 채 정신을 잃은 그녀를 버스에 태운 그는 어디론가 이동 중이었다. 공개된 스틸컷을 보니, 결국 성주리를 인근 산까지 데려간 그는 붉은 립스틱을 칠해주고, 면도칼까지 꺼내 보이고 있다. 피해자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미 강력2팀이 턱밑 추격했다는 사실은 희망적인 포인트다. 제작진은 "연쇄 살인범이 또다시 살인을 앞두고 폭주하고 있다. 진범의 실체를 찾아낸 강도창과 오지혁이 또 다른 억울한 희생자의 발생을 막아낼 수 있을지, 연쇄살인사건의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모범형사2' 4회는 7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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