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방송에서 우영우는 장애가 있으면 좋아하는 마음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이준호는 현실의 벽을 뛰어넘기로 다짐했다. “다른 사람들이 아니라고 해도 내가 사랑이라고 하면 사랑이에요”라는 이준호의 확신에 찬 고백과 우영우의 용기 있는 입맞춤은 보는 이들의 심박수를 높이며 두 사람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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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사진 속 다시 본업 모드에 돌입한 우영우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어두운 조명이 드리워진 도박장에 경계 태세로 들어선 우영우와 누군가에게 간곡한 부탁을 청하는 의뢰인은 새로운 사건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한다.
‘우영우’ 11회에서 우영우는 도박 자금으로 구입한 로또의 1등 당첨금을 둘러싼 당첨금 분배 소송을 맡는다. 어떤 수를 써서라도 자신에게 유리한 결과를 얻어내려는 의뢰인과 달리, 어떤 수도 통하지 않는 원칙주의자 변호사 우영우의 반전 활약이 펼쳐질 예정. 앞선 예고편을 통해 “자꾸만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인간은 처음이라서 너무 이상합니다”라는 고백이 공개된바, 사랑에 빠진 우영우의 설레는 변화 또한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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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1회는 3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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