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사라 변호사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인터뷰 기사가 담긴 잡지를 찍어올렸다. 그는 "동료들 중에는 저와는 다르게 정통 엘리트 코스만 밟은 사람들이 많아요. 하지만 저처럼 '백그라운드'가 없어도 해낼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이건 내 인생, 저건 저 사람들 인생'으로 구분 짓는 어린 친구들이 있는데 그럴 필요가 없다고 얘기해주고 싶었어요"라는 인터뷰 중 일부를 적기도 했다.또한 "#생각은현실이되고"라는 해시태그를 붙였다. 인터뷰 기사 사진 속 의자에 앉아있는 임사라는 도회적이고 지적인 매력을 풍긴다. '백그라운드 없어도 할 수 있다'라는 굵은 글씨의 제목도 눈길을 끈다. 기사에는 지누와 만나게 된 계기부터 결혼을 위한 소개팅 일화, 시댁 어른들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있다. 임사라의 올곧고 탄탄한 가치관이 감탄을 자아낸다.
앞서 임사라 변호사는 '금수저'라는 오해에 "난 고등학생 때까지 집 안에 화장실이 없었다. (80년대가 아니다. 2000년대 초반이다) 저소득층으로 학비면제를 받았고 이 마저도 다 마치지 못하고 검정고시로 고등학교를 패스했다. 대학에 가서는 한 번도 등록금을 낸 적이 없고 대학원 진학을 하고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돈을 벌어야 했기에 졸업 학기인 만 23살에 중소기업에 취업했다"면서 노력형 흙수저임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지누션 지누와 임사라 변호사는 2021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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