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시청률 7.9%(수도권 기준)를 기록,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4.5%(수도권 기준)로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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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의 집에 위너 구 리더 강승윤이 방문했다. 송민호는 강승윤이 캠핑 장비에 관심을 보이자 '영업왕 마이노'로 변신했다. 캠핑 의자에 홀린 듯 착석한 강승윤은 송민호의 영업 페이스에 말리지 않으려 했지만, 결국 '펄럭귀'에 등극했다. 송민호는 “중고 사이트에 팔려고 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월척이 미끼를 확 물더라”라며 즐거워했다.
그는 추가 판매를 위해 감성팔이까지 해가며 '인간 월척' 강승윤을 물고 놓지 않았다. 그러나 가격 흥정 앞에서 “가족끼리 너무(한 거 아냐)”라는 강승윤에게 “너 강 씨 아냐? 나 송 씨야”라는 선 긋기로 폭소를 안겼다. 송민호는 강승윤의 니즈를 잘 파악한 사진 촬영까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적극적인 영업왕의 필살기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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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을 앞두고 송민호가 옷을 입는 사이, 강승윤은 실물을 영접한 윌슨과 기념 셀카를 찍으며 조용히 혼자서 시간을 보냈다. 송민호도 여유 넘치게 외출복을 골랐다. 송민호와 강승윤의 느긋한 모습은 샤이니 키, 민호의 불꽃 케미와 닮은 듯 매우 달라 시선을 모았다.
송민호와 강승윤은 '마이노의 뉴 오픈카'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렸다. 두 사람은 특히 위너의 'I LOVE YOU'가 나오자 '찐'으로 신이 나 어깨까지 들썩이며 노래를 불렀다. 오픈카를 타고 라이브를 펼치는 송민호와 강승윤은 꽉 막힌 도로를 단숨에 휴양지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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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대형 SUV가 마음에 든 송민호는 1일 중고차 딜러로 변신, 강승윤에게 자신이 고른 SUV를 영업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승윤은 “너는 정말 SUV 좋아해”라는 송민호에게 두 손 두 발을 들었다. 결국 송민호가 추천한 SUV를 사기로 한 그는 계좌이체 일시불 플렉스(FLEX)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송민호는 '차박'이 가능한 SUV의 널찍한 트렁크를 보며 매트 영업으로 끝까지 질척거려 폭소를 안겼다. 강승윤 첫 차의 첫 동승자가 된 그는 “통장도 두둑해지고 마음이 따뜻하다”며 하루를 만족스럽게 마무리했다.

남영관 안주 담당 키는 불가마 부엌으로 입성했다. 키가 만든 뉴욕식 안주 맛을 본 박나래와 허니제이는 '진실의 미간'을 발사했다. 허니제이는 “컬처쇼크였다. 해 먹고 싶어서 (레시피를) 외워놨다”며 감탄했고, 박나래는 “진짜 맛있었다. 그 안주만큼은 나래바로 무조건 가져올 거다”라고 극찬해 무슨 맛인지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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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 생태계를 위협하는 차서원에게 개그우먼으로서 위기감을 느낀 박나래는 “이 친구 위험한 친구구만, 저런 친구들 때문에 공개 코미디가 위험한 거야”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다가와' 한 모금에 환자가 대거 발생하며 초토화됐다. 박나래는 “다가와는 다가오지 못했다. 점점 더 멀어졌다”라며 몸서리를 쳤다. 차서원은 “공포의 시간이었다”라고 자평했다.
차서원의 고난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평소 남영관 스타일로 BGM을 선곡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부담감을 느꼈다. 부담 갖지 말라는 반응에도 “아무거나 틀고 싶어요”라면서 DJ 박나래 앞에서 기가 죽은 차서원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차서원은 가까스로 재생한 노래에 회원들의 반응까지 조용하자 급 곡을 변경하며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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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남영관 손님들의 댄스에 화답하는 '멈추지 마 Never Stop'을 부르기로 했지만, 빌드업에만 1분을 넘게 소요하고서 정작 노래는 제대로 부르지 못해 “하지 마” 만류를 유발했다. 허니제이는 “오늘 차서원 회원님이 좀 많이 꼬였다. 그런데 오히려 더 재밌었던 것 같다. 그런 귀여운 실수들이 더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이 만족스러운 회원들은 다음 모임을 기약하며 팀 이름을 정했다. 차서원의 MBTI가 의외로 'ENFP(재기발랄한 활동가)'라는 사실이 밝혀져 모두의 귀를 의심하게 했다. “잘못했겠지”라는 반응에 “한 번 더 해볼게요. I일 수도 있겠다”라고 곧장 수긍하는 차서원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아무 말 대잔치 속 만장일치로 남영관 멤버들의 팀명은 '헬E4터'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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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말미에는 함께 여행을 떠난 기안84와 김해준의 모습과 셀프 프로필을 찍는 이장우의 모습이 예고돼 기대를 고조시켰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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