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 항포 해전 이후 약 한 달간, 한산해전이 일어난 후일까지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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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박해일은 "김한민 감독님이 '네가 이순신 장군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을 때 '제가요?', '왜요?'라고까지 물어봤다. 역으로 '제가 장군감입니까?'라고 진심으로 이 이야기를 몇 번 했다"고 했다.
이날 변요한은 "박해일 선배님이 말씀을 잘 해주셔서 부끄럽기도 했다. 저는 부끄러워서 말을 잘하지 못했다. 저도 와키자카 역을 제안받고 감독님께 '제가요?'라고 물었다. '제가 왜군이라고요?'라고 했던 거 같다"라며 "감독님께서 제게 '잘할 거 같다', '어울린다'고 하시더라. (김한민 감독이 생각한) 이미지가 있으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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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요한은 "저는 고기를 좋아하고 단시간에 잘 찌는 체질이다. 몸이 금방 불어나면서 갑옷이 맞는 순간 의상 팀이 '옷이 딱 맞다'고 하는 순간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했다.
와키자카 역할을 위해 변요한은 25kg를 증량했다. 그는 "'한산: 용의 출현'은 대략 6개월 정도 촬영했다. 저는 (촬영) 끝날 때까지 찌웠다. 촬영 전 피팅하니까 얼추 2주 안에 맞아떨어지지 않았나 싶다. 제가 없는 촬영도 있었으니까"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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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산: 용의 출현'은 오는 27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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