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북자인 장명진은 “조선(북한)에서 12년을 감자 많이 먹었는데 50만 원을 주고 감자 먹으면 ‘현타’가 제대로 올 것 같다”며 “감자는 저의 마지막 자존심입니다”라고 주문을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틀 연속 1층에 배정받으며 배고픔이 극에 달한 조선기는 메뉴판을 보며 “VAT 포함이라고? 장난하나?”라며 있는 대로 날이 선 모습을 보였다. 또 앞서 ‘전략가’ 서출구의 ‘균등 분배’ 제안에 동의한 입주자들은 누군가가 가져갈 총상금을 최대한으로 지키기 위해 음식을 외면하려고 애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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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세상 물가의 100배에 달하는 ‘음식 주문’이 가능해지면서 펼쳐질 예측불허의 상황은 26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되는 ‘입주쟁탈전: 펜트하우스’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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