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당' 속 서인국과 오연서 사이에 미묘한 로맨스 기류가 형성됐다.
지난 25일 밤 9시 50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미남당' 9회에서는 스릴러와 로맨스를 오가는 전개가 그려졌다.
앞서 연쇄 살인 사건을 파헤치던 미남당 팀원들과 강력 7팀은 피해자 강은혜(김민설 분)가 자신이 연습생으로 소속돼 있던 조이스 엔터테인먼트에서 성 상납을 당했다는 점을 알아차렸다. 이들은 조이스 엔터의 배후 세력이자 사채업자인 전경철(홍완표 분)의 사무실을 찾아갔지만, 남한준(서인국 분)이 한재희(오연서 분)의 테이저 건에 맞고 쓰러지는 뜻밖의 사고가 발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9회 방송에서는 치열하게 진실을 쫓는 남한준, 한재희의 스릴 넘치는 추적기가 그려졌다. 정신을 차린 남한준은 전경철을 향해 "하루빨리 속죄해. 아님 천벌을 받을 게야"라며 불호령을 내렸다. 그러나 전경철은 자신의 성매매 내역을 압수 수색한 강력 7팀에게 취조당하는 순간에도 뻔뻔하게 모르쇠로 일관했다.
전경철의 입을 열게 하기 위한 미남당 팀의 고군분투가 시작됐다.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전경철과 의도적으로 부딪힌 조나단(백서후 분)이 그의 지갑을 빼돌렸다. 택시 기사로 변장한 공수철(곽시양 분)이 돈을 지불하지 못한 전경철을 길가에 두고 떠나버린 것. 빈털터리 신세로 홀로 남겨진 전경철은 여고생들에게 구타를 당하기까지 했고, 결국 불길함을 느껴 미남당을 찾아갔다. 그는 귀신같이 점괘를 맞히는 남한준의 기세에 눌려 구태수(원현준 분)의 이름을 언급했으나 더 이상의 진실을 밝히지 않았다.
곧이어 어두운 배후세력의 존재가 조금씩 드러나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미남당 팀원들은 전경철의 통화를 도청하던 중 그가 강은혜 살해 현장에 CCTV를 설치해두었다고 실토하는 것을 듣게 됐다. 또한 전화 수신자 구태수는 무녀 임고모(정다은 분)에게 이를 보고하며 심상치 않은 기운을 자아냈다. 임고모는 신명 시장 개표 방송을 보면서 미친 듯이 굿판을 벌이던 중이었고, 이는 이명준(박동빈 분) 후보의 당선을 돕기 위한 것이었음을 암시해 이들의 섬뜩한 연결고리에 이목이 집중됐다. 미남당 팀원들은 CCTV를 빌미로 30억을 요구하는 전경철의 조건을 순순히 받아들이는 구태수의 통화에 수상함을 느꼈다. 이에 이들은 곧장 전경철의 집으로 향했지만 이미 살해된 전경철을 목격하고 큰 충격에 빠졌다. 남한준이 현장에서 마주친 구태수와 과격한 몸싸움을 벌이던 일촉즉발의 순간 강력 7팀이 등장하며 상황이 일단락됐으나, 구태수가 그들의 눈을 피해 또다시 자취를 감춰 진땀을 유발했다.
남한준은 현장에 있었다는 이유로 한재희에게 연행됐고, 법 최면을 시도하는 그녀와 또다시 티격태격 다투기 시작했다. 그는 결국 한재희에게 머리를 가격당하고 최면에 빠져들어 웃음을 안겼다. 이 덕분에 남한준은 한재정(송재림 분) 사망 당시 목격한 범인과 구태수의 얼굴이 일치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최면에서 깬 남한준이 괴로움에 눈물을 흘리자, 한재희는 그의 손을 잡고 "당신 탓 아니니까 괴로워 하지 말아요. 그동안 혼자 많이 힘들었겠다"라며 눈물을 다정하게 닦아줬다.
남한준은 자신을 위로하던 한재희를 떠올리며 설렘을 느껴 몸부림쳤다. 어느덧 가까워진 둘의 관계가 변화를 맞이할지, 또 임고모를 둘러싼 흑막의 진짜 정체가 밝혀질 수 있을지 다음 방송을 궁금하게 했다.
'미남당' 9회 시청률은 4.6%(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지난 25일 밤 9시 50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미남당' 9회에서는 스릴러와 로맨스를 오가는 전개가 그려졌다.
앞서 연쇄 살인 사건을 파헤치던 미남당 팀원들과 강력 7팀은 피해자 강은혜(김민설 분)가 자신이 연습생으로 소속돼 있던 조이스 엔터테인먼트에서 성 상납을 당했다는 점을 알아차렸다. 이들은 조이스 엔터의 배후 세력이자 사채업자인 전경철(홍완표 분)의 사무실을 찾아갔지만, 남한준(서인국 분)이 한재희(오연서 분)의 테이저 건에 맞고 쓰러지는 뜻밖의 사고가 발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9회 방송에서는 치열하게 진실을 쫓는 남한준, 한재희의 스릴 넘치는 추적기가 그려졌다. 정신을 차린 남한준은 전경철을 향해 "하루빨리 속죄해. 아님 천벌을 받을 게야"라며 불호령을 내렸다. 그러나 전경철은 자신의 성매매 내역을 압수 수색한 강력 7팀에게 취조당하는 순간에도 뻔뻔하게 모르쇠로 일관했다.
전경철의 입을 열게 하기 위한 미남당 팀의 고군분투가 시작됐다.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전경철과 의도적으로 부딪힌 조나단(백서후 분)이 그의 지갑을 빼돌렸다. 택시 기사로 변장한 공수철(곽시양 분)이 돈을 지불하지 못한 전경철을 길가에 두고 떠나버린 것. 빈털터리 신세로 홀로 남겨진 전경철은 여고생들에게 구타를 당하기까지 했고, 결국 불길함을 느껴 미남당을 찾아갔다. 그는 귀신같이 점괘를 맞히는 남한준의 기세에 눌려 구태수(원현준 분)의 이름을 언급했으나 더 이상의 진실을 밝히지 않았다.
곧이어 어두운 배후세력의 존재가 조금씩 드러나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미남당 팀원들은 전경철의 통화를 도청하던 중 그가 강은혜 살해 현장에 CCTV를 설치해두었다고 실토하는 것을 듣게 됐다. 또한 전화 수신자 구태수는 무녀 임고모(정다은 분)에게 이를 보고하며 심상치 않은 기운을 자아냈다. 임고모는 신명 시장 개표 방송을 보면서 미친 듯이 굿판을 벌이던 중이었고, 이는 이명준(박동빈 분) 후보의 당선을 돕기 위한 것이었음을 암시해 이들의 섬뜩한 연결고리에 이목이 집중됐다. 미남당 팀원들은 CCTV를 빌미로 30억을 요구하는 전경철의 조건을 순순히 받아들이는 구태수의 통화에 수상함을 느꼈다. 이에 이들은 곧장 전경철의 집으로 향했지만 이미 살해된 전경철을 목격하고 큰 충격에 빠졌다. 남한준이 현장에서 마주친 구태수와 과격한 몸싸움을 벌이던 일촉즉발의 순간 강력 7팀이 등장하며 상황이 일단락됐으나, 구태수가 그들의 눈을 피해 또다시 자취를 감춰 진땀을 유발했다.
남한준은 현장에 있었다는 이유로 한재희에게 연행됐고, 법 최면을 시도하는 그녀와 또다시 티격태격 다투기 시작했다. 그는 결국 한재희에게 머리를 가격당하고 최면에 빠져들어 웃음을 안겼다. 이 덕분에 남한준은 한재정(송재림 분) 사망 당시 목격한 범인과 구태수의 얼굴이 일치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최면에서 깬 남한준이 괴로움에 눈물을 흘리자, 한재희는 그의 손을 잡고 "당신 탓 아니니까 괴로워 하지 말아요. 그동안 혼자 많이 힘들었겠다"라며 눈물을 다정하게 닦아줬다.
남한준은 자신을 위로하던 한재희를 떠올리며 설렘을 느껴 몸부림쳤다. 어느덧 가까워진 둘의 관계가 변화를 맞이할지, 또 임고모를 둘러싼 흑막의 진짜 정체가 밝혀질 수 있을지 다음 방송을 궁금하게 했다.
'미남당' 9회 시청률은 4.6%(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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