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섬세한 표현력으로 주식 전쟁에 뛰어든 엄마 어용미에 설득력을 불어 넣은 염정아. 그는 감정에 따라 변화하던 미세 근육들과 연기 톤은 명실상부 명배우의 진가를 톡톡히 보여줬다. 이에 시청자들 또한 그녀와 함께 감정을 격하게 공유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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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민은 인경의 순수함, 욕망, 후회 등의 다채로운 감정 변화를 완벽하게 그려냈다. 크고 동그란 눈망울, 화려한 파마머리로 외적 싱크로율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목소리, 눈빛, 제스처 하나하나 세세하게 신경 쓰며 호평을 끌어냈다.
그렇게 약 8개월 동안 인경이 옷을 입고 있던 전소민 역시 느낀 게 많았다고. 전소민은 "애정과 열정을 갖고 드라마 촬영에 임했는데, 특히나 더 많은 것을 느끼고 얻어가는 작품이었던 것 같다. '싹쓸이단' 언니들과 함께한 현장이 너무 즐거웠다. 좋은 인연들과 사랑하는 일을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클리닝 업'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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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성은 "미스터리함을 수상함이 아닌 호기심, 궁금함으로 관심 가져주셔서 연기하는 내내 힘이 되고 행복했다. 냉소적이지만 한편으론 순수함을 잃지 않은 이영신을 표현하고자 노력했는데, 이 또한 알아봐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싹쓸이단'을 비롯해 함께한 모든 멋진 배우들, 최고의 작가-감독님, 스태프분들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최고의 능력을 보여주셨기에 저 역시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연기할 수 있었다며 "'싹쓸이단'의 케미로 완성되는 활약과 어용미와 이영신의 관계는 어떤 결말을 맞이할 것인지 기대해 달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나인우는 절정의 순수미로 여심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나인우는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 정말 좋으신 감독님, 선배님들, 작가님, 그리고 스태프분들과 함께 해서 영광이었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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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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