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사진=텐아시아 DB
구혜선 /사진=텐아시아 DB
수준급 그림 실력으로 전시회를 열어 최고 낙찰가를 경신한 아트테이너 스타들이 공개됐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연중 라이브'의 '차트를 달리는 여자'에서는 고액에 작품을 판 스타들을 알아봤다.

10위는 배우 정려원이었다. 도자기 공예부터 집안 인테리어까지 직접하는 그는 취미로 그린 그림으로 에세이집을 발간할 정도. 쉴 때는 주로 작업실에서 그림을 그린다는 정려원은 그림을 모아 자선 경매 행사에 기부하기도 했다. 이 행사에서 판매된 정려원 작품의 최고 낙찰가는 100만원.

9위는 가수 나얼로, 순수 미술 전공자다운 그림 실력으로 흑인을 소재로 한 작품들을 공개해왔다. 다수의 개인 전시회를 통해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선보여 온 나얼은 자선 경매에 기부했던 작품이 200만원에 판매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다. 작품 최고 낙찰가는 300만원이다.
사진=KBS '연중라이브' 방송 화면.
사진=KBS '연중라이브' 방송 화면.
6위는 배우 김혜수였다. 김혜수 작품 최고 낙찰가는 500만원으로, 그는 해당 수익금을 전액 기부했다. 5위는 배우 박기웅이다. 박기웅은 지난해 신진 작가로 데뷔, 등단 이후 최단기간에 수상하며 전시 작품도 완판 행렬을 이렀다. 그의 작품 최고 낙찰가는 1000만원이었다.

3위는 가수 솔비였다. 솔비는 2012년 첫 개인 전시회를 개최, 외국에서도 주목하는 화가로 성정했다. 최고 낙찰가는 무려 2300만원이었다.

2위는 배우 구혜선이다. 섬세화를 그리며 화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의 작품 최고가는 한 점에 5000만원이었다. 또한 지난해까지 구혜선이 판매한 작품의 총 수익금은 약 2억 4000만원이라고.

1위는 가수 조영남이었다. 그는 그림 대작 사건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이후 작품 가격이 치솟아 100호 작품이 7000만원에 판매됐다고 알려졌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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