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산: 용의 출현' 이순신 역 박해일 인터뷰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 항포 해전 이후 약 한 달간, 한산해전이 일어난 후일까지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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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해일은 "흥행적인 측면은 생각할 수도 없었던 입장이었다. 캐릭터를 연기 해야 한다는 마음 때문에 (부담이) 구체적으로 눈에 보이지 않았다. 그 기분을 떨치려고 했다. 촬영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한컷 한컷 찍을 수 있겠다는 것 그뿐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최민식 선배님이 '얼굴을 보고 촬영을 할 수 있더라면'이라고 인터뷰하셨다. 이순신 장군을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저는 초라해져 가기만 했다. 배우로서 연기를 해야 하는데 그 간을 어떻게 좁히고 채워나가야 하는지도 모르겠더라. 김한민 감독님이 나를 앉혀 놓고 몇 시간씩 역사 선생님 같은 태도로 도움이 될만한 걸 말씀 해주셨다. 도움은 되지만 움직일 수 있는 동력은 안 되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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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산: 용의 출현'은 오는 27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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