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의 신부' (사진=넷플릭스 제공)
'블랙의 신부' (사진=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드라마 ‘블랙의 신부’의 인기가 점점 상승하고 있다.

20일 OTT 시청률 집계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블랙의 신부’는 시청률 순위 6위에 오르며 자체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첫 공개 당시 8위로 출발한 이후 두 계단 상승하며 현재 5위권 진입까지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블랙의 신부'는 일본과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까지 4개 국에서 넷플릭스 시청순위 1위에 등극했으며, 베트남 2위, 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3위. 대만에서 4위를 기록하는 등 모든 아시아권 국가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이다. 이 뿐 아니라 폴란드에서 6위,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7위, 스위스에서 10위를 기록하며 유럽 시청자들까지 사로잡고 있다. 또 10위권 안에 진입한 나라도 전날 32개국에서 49개국으로 확대 되고 있는 중이다. 국내에서는 공개직후 꾸준히 2위를 기록 중이다.

‘블랙의 신부’는 전 세계에서 한국에만 있다는 ‘결혼정보회사’를 배경으로 ‘결혼’이라는 인류 보편적인 소재를 권력에 대한 욕망, 복수라는 주제로 담은 작품이다. 속도감 있는 전개와 파격적인 설정, 캐릭터들의 강렬한 표현 등 K드라마 특유의 매력이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 ‘원조 한류스타’ 김희선의 연기변신과 차지연의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 희대의 악녀로 분한 정유진 등 여성 캐릭터들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는 중이다.

‘블랙의 신부’는 김희선의 첫 OTT 출연작으로 제작 단계에서부터 화제가 됐다. 베일에 감춰져 있던 최상류층의 은밀한 결혼 비즈니스와 불륜, 권력에 대한 욕망 등을 소재로 다룬 작품인 만큼 매회 크고 화려한 스케일과 파격적인 스토리텔링, 속도감 있는 전개를 선보이는 작품이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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