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강하늘X이유영, 빌런 속인 '퍼펙트 연극'…파트너의 소름 끼치는 반전('인사이더')](https://img.tenasia.co.kr/photo/202207/BF.30695812.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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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요한은 갑작스럽게 골드맨카지노를 습격한 경찰, 검찰과 마주했다. 지시를 내린 이는 윤병욱이었다. 김요한이 지배인이 된 이후, '쩐주'들로부터 좋지 못한 취급을 받고 있었던 그는 이 변화가 김요한의 사주라 짐작하고 불러들인 것이었다. 취조실에서 김요한과 단둘이 만난 윤병욱은 "이렇게까지 하는 진짜 이유가 뭐냐"라고 떠보듯 물었다. 김요한은 윤병욱의 살해 지시는 전혀 알지 못하는 척, 한껏 자세를 낮추며 태연히 연기를 펼쳤다. 이로써 윤병욱을 속여 넘긴 김요한은 그를 '쩐주'로 만들어주겠다는 제안까지 건넸다. '서초동 차장 검사를 여의도 삼선의원으로 만들고도 남을 돈'을 약속하는 김요한의 말에 정치 진출의 꿈을 가지고 있던 윤병욱의 야망도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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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의 말대로, 과거 양준의 휴대폰을 복제했던 오수연은 김요한이 털어놓기 전부터 그가 잠입 수사를 위해 성주 교도소에 왔다는 걸 알고 있었다. 이에 오수연은 도원봉을 찾아가 먼저 김요한의 이야기를 꺼냈고, 이는 도원봉의 흥미를 자극하는 불쏘시개가 됐다. 더욱이 도원봉이 신달수(예수정 분)를 죽일 것을 미리 짐작하고 있었으면서도, 자신의 목적을 위해 이를 방관했다는 사실은 더 큰 충격이었다. 모든 것이 들통난 상황에서도 오수연은 "너도 나한테 복수해라"며 모진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한 김요한의 반응은 뜻밖이었다. 마지막까지도 "또 다른 김요한이 생기지 않게, 또 다른 오수연이 생기지 않게, 그리고 이 세상에 정의라는 것이 아직 남아있다는 걸 믿을 수 있게. 제 방식 대로 저 가해자들 처벌할 수 있게 제발 한 번만 믿어달라"고 진심을 담아 호소했다.
도청 내용을 통해 김요한의 계획을 알게 된 목진형은 갈림길에 섰다. 윤병욱에게 가서 김요한의 속내를 밝히고 이를 대가로 서울에 남을 것인지, 아니면 김요한이 윤병욱과 중수부 인사들을 날려버릴 때까지 기다릴 것인지. 그는 마지 못해 후자를 선택했다. 이후 부패수사청장 후보자로 지목된 검사 김정규(유하복 분)를 만난 목진형. 김정규는 부패수사청의 '1호' 사건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목진형은 막중함을 진 채 수사관들을 이끌고 성주 교도소로 향했다. 김요한이 힌트를 던진 신선동 황제 수감 현장을 잡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호기로운 출정이 무색하게 신선동 거물들은 이미 방을 뺀 뒤였다. 누군가 수사 내용을 흘렸음이 틀림없는 정황에 목진형이 가장 먼저 의심한 이는 김요한이었다. 그러나 진범은 오수연이었다. 목진형이 들이닥치기 전에 이미 4인의 신선동 거물들을 만난 오수연. 그들에게 압수 수색 정보를 일러준 그는 이어 김요한을 버리려 한다며, "신선동 소지, 제가 한 번 해보려고 한다"라는 말과 함께 배신자의 서늘한 미소를 꺼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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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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