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 이승철이 god 멤버 손호영을 만나 깜짝 면접을 진행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어느덧 나이가 4학년 3반”이라는 손호영은 “얼마 전 (윤)계상 형의 결혼식에서 눈물이 나더라. 당장은 아니지만 장가를 가고 싶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누군가를 안 만난 지 오래되어서, 혼자 있는 게 너무 익숙해진 게 고민”이라는 손호영은 ‘신랑수업’ 입학 신청서를 작성하던 도중, 기존 멤버들인 김준수-영탁-모태범-박태환을 뛰어넘는 자신만의 장점에 대해 “아이를 잘 볼 수 있다”고 어필해 모두의 격공을 샀다.
ADVERTISEMENT
한편 박태환은 모태범의 소개로 ‘수경 예술 작가’인 황유지 씨와 만났다. 물고기를 키우는 모태범의 영향으로 ‘물멍’의 매력에 빠졌다는 박태환은 자신만의 어항을 직접 만들기 위해 황유지 씨를 소개받게 됐다. 이와 관련, 모태범은 “평소 태환이가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를 부르짖어서, 겸사겸사 수경 작가를 소개해주게 됐다”고 해, ‘찐친’다운 의리를 드러냈다.
황유지 작가와 만난 박태환은 어항 만들기 작업을 하면서 많은 공감대를 쌓아갔다. 작업 중 황유지 작가가 “평소 혼자 작업실에서 이어폰을 꽂고 수조 작업을 한다”고 하자, “나 또한 수영이라는 종목의 특성상 외로움을 안고 운동했다. 헤드폰을 하나 선물해드릴까?”라며 자상하게 호응해준 것. 나아가 박태환은 “남자친구는 없느냐”고 묻는가 하면, 황 작가의 소매를 직접 걷어주는 매너도 발휘했다. 달달한 분위기에서 멋진 어항을 완성해낸 두 사람은 휴식 차 커피 타임을 가졌다. 이때 박태환은 “이곳에 매일 계세요?”라고 기습 질문을 던진 뒤, “시간 날 때, 한 번 올게요”라며 자연스럽게 ‘다음’을 기약해 전 출연진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ADVERTISEMENT
자신들의 ‘고백법’과 연애관까지 당당하게 밝힌 학생들이 자리를 뜨자, 임사랑은 “아이들이 우리보다 낫다”며 한숨을 쉬었다. 이어 “사람들을 만났을 때 오빠를 뭐라고 소개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모태범은 “남자친구라고 하면 되지”라며, “나도 앞으로 여자친구라고 소개할게”라고 답했다. 또한 “고백하는 날부터 1일이라는 아이들의 말처럼, 내가 (사랑이에게) 고백받은 날을 1일로 할래?”라고 제안, 풋풋한 ‘21일 차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신랑수업’의 첫 공식 커플로 거듭난 두 사람은 임사랑의 주도하에 발레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 전 임사랑은 “시범을 보여 달라”는 모태범의 부탁에 ‘본업 천재’ 면모를 드러낸 미니 공연을 선보였다. 이를 직관한 모태범은 ‘하트눈’을 연발했다. 이어 본격 수업이 진행됐는데, 은근한 스킨십이 오가는 ‘밀착 수업’에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스트레칭과 기본 자세를 빠르게 마스터한 모태범은 임사랑을 들어 올리는 리프트와 중심을 잡아주는 피루엣 자세에 도전했고, 두 사람은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 특히 모태범은 임사랑의 허리를 감싸 안는 마지막 고난도 자세까지 성공시킨 후, 사랑스러운 눈맞춤(?)을 나눠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ADVERTISEMENT
대한민국 대표 워너비 신랑감들이 ‘신랑수업’을 통해 멋진 남자, 좋은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채널A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