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신랑수업' 방송 화면.
사진=채널A '신랑수업' 방송 화면.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모태범이 여자친구 임사랑과 데이트를 즐겼다.

지난 2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신랑수업'에서 모태범은 임사랑이 근무하는 발레학원을 찾아갔다.

이날 임사랑이 수업을 하는 동안 발레학원 동료들을 만난 모태범은 "근 2년 간 남사친을 데려온 적 있나"라고 물었고, 동료들은 "없다. 거짓말이 아니라 진짜 없다. 최근에 카페가서 얘기도 나눴는데 (모태범) 얘기도 한다. 좋은 생각 갖고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임사랑 역시 수업이 끝나고 학생들에게 "나랑 소개팅한 친구야"라며 모태범을 소개했다. 이어 "나 정도면 적극적인 게 아닌가?"라는 모태범의 말에 임사랑은 "적극적인 것 같긴 한데 오빠 마음을 정확히 모르겠다. 사람들 만났을 때 뭐라고 소개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조심스레 속 마음을 꺼냈다.

이에 모태범은 "남자친구라고 하면 되지. 나도 친구들 만나면 여자친구라고 소개해야지"라고 말했다. 임사랑은 "우리 며칠째예요?"라며 사귄 시기를 정확히 짚자고 했고, 둘은 21일째라고 정했다.

모태범은 임사랑에게 발레를 배우며 커플 동작에 도전하기도 했다. 특히 모태범은 임사랑의 허리를 잡고 번쩍 안는 등 과감한 스킨십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본 절친 박태환은 "좋아 죽네!"라며 부러워했다.
사진=채널A '신랑수업' 방송 화면.
사진=채널A '신랑수업' 방송 화면.
이승철은 신랑 후보 출장 면접에 나섰다. 가장 먼저 만난 사람은 가수 겸 배우 손호영. 이승철은 43세가 됐다는 손호영은 "준이 형이 46세에 결혼했을 때 '난 그보다 훨씬 전에 결혼하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했는데 저 이제 2년 반 남았다"라고 말했다. 최근 결혼한 윤계상을 언급하며 "눈물이 나더라. 언젠가 결혼을 하겠지 했는데 실제로 가니까 울컥했다"라고 이야기하기도.

이어 손호영은 "태우는 처음엔 하지 말라고 했는데 나중엔 또 하라고 하더라. 계상이는 무조건 하라고 한다. 그냥 다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혼하고 싶은데 당장은 잘 모르겠다. 준비가 덜 된 느낌, 부족한 느낌이다. 겁도 난다. 혼자 있는 게 너무 익숙해져서 고민이고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혼자 있는 게 좋은데 또 싫다"라고 털어놨다.

손호영은 모태범의 소개팅이 성공적이었다는 말에 이승철에게 소개팅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상형으로는 한소희를 선택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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