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도 잘부탁해' (사진=방송 화면 캡처)
'이번주도 잘부탁해' (사진=방송 화면 캡처)


배우 최영준의 훈훈한 비주얼과 유쾌한 예능감에 시청자들이 매료됐다.


최영준은 지난 18일 방송된 tvN STORY와 ENA채널이 공동제작하는 전국민 안주 지침서 ‘이번주도 잘부탁해’에 배우 장영남과 함께 출격해 마지막 여행의 대미를 장식했다. 특히 이번 방송은 ‘이번 주도 잘 부탁해’의 마지막 방송인데 더해 이전에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물오른 예능감을 뽐낸 최영준의 출연 소식이 더해져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먼저 최영준은 등장과 함께 시원해 보이는 노란 셔츠에 블랙 팬츠, 샌들을 매치한 패션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또한 햄버거를 너무 좋아해서 삼시 세끼 먹을 수 있다던 최영준은 햄버거 및 다양한 메뉴를 주문한 뒤 기다리던 햄버거와 음식이 도착하자 몸을 곧추세우며 기대감을 온몸으로 표출하는가 하면 식탁 위에 음식이 하나씩 놓일 때마다 반짝이는 눈빛으로 음식을 맞이하는 귀여운 매력을 발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또한 음식을 대하는 최영준의 모습에 더해 성동일, 고창석, 장영남 등 선배 배우들과 쉴 새 없이 오가는 티키타카는 방송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며 시청자들이 방송에 흠뻑 빠져들게 만들었다. 최영준은 고창석의 옆모습을 보더니 “외람되지만 옆에서 보니 굉장히 잘생기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평소 방송을 봤냐는 성동일의 물음에 최영준이 평소 방송을 지켜봤으며 오메기 술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대답, 성동일이 “방송 후반부는 못 봤구나”라고 하자 최영준은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맞다”고 솔직하게 대답해 거침없는 입담과 솔직한 매력으로 시선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어렸을 적 미군부대 앞에 거주하던 시절 많은 햄버거들을 일찍이 맛보고 햄버거를 좋아하는 ‘햄버거 러버’가 되었다던 최영준은 전통주를 맛보기 전,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필리핀 햄버거’를 안주로 만들어드리겠다며 남다른 햄버거 사랑과 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에 평택의 전통주 시음을 마치고 시장에서 필요한 재료들을 구입할 때 장영남과 환상 호흡으로 주부美를 발산한 최영준은 본격적으로 패티부터 직접 치대며 햄버거 만들기에 돌입했고, 요리 중 쉬지 않고 레시피를 설명하기도 하고 옆에 서있던 고창석과 훈훈한 케미를 발산하며 유쾌한 예능감을 마음껏 발산했다.


최영준은 캐러멜라이징을 위해 오랜 시간 양파를 볶으며 “내가 이걸 왜 한다고 했지?” 하고 후회하기도 했지만 결국 맛있는 필리핀 햄버거를 완성, 플레이팅에도 진심인 모습을 보여주며 센스 있는 마무리와 함께 모두의 입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전통주인 막걸리와 환상의 궁합으로 극찬을 이끌어낸 최영준표 햄버거를 맛보던 성동일, 고창석이 방송을 마무리하며 그간 방송을 이끈 소감을 전하자 최영준은 “‘이번주도 잘부탁해’를 지켜주신 성동일&고창석 선배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훈훈한 선후배 케미와 함께 방송을 마무리했다.


이렇듯 오랜만에 예능에 출격해 화면을 가득 채운 잘생김으로는 시선을, 유쾌한 토크로는 여심을 강탈한 최영준. 그는 많은 사랑을 받으며 종영한 드라마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서는 영주 아방 ‘방호식’ 역을 맡아 딸과의 안타까운 서사로 안방극장을 울리는가 하면, 현재 방송 중인 SBS ‘왜 오수재인가’에서 윤세필 역을 맡아 디테일이 남다른 열연과 함께 작품의 몰입도를 높이는 활약으로 주목받고 있어 그가 앞으로 펼쳐낼 연기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최영준이 출연하는 SBS ‘왜 오수재인가’는 이번 주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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