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전쟁’ 이상민이 첫 녹화 후 힘들었던 심경을 전했다.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은 피 튀기는 잔혹한 커플부터 바라만 봐도 눈물이 나는 애절한 남녀 간 사랑까지, 실제로 벌어진 영화 같은 커플들의 스토리를 소개하고 다양한 시선으로 분석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 7일부터 5월 25일까지 파일럿으로 방송된 ‘장미의 전쟁’은 전 세계적으로 이슈를 모은 충격 실화 ‘커플 스토리’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에 힘입어 ‘장미의 전쟁’은 더 강력한 커플 스토리를 장전해 다시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을 통해 진행된 이상민의 서면 인터뷰를 공개했다.
먼저 이상민은 첫 녹화 진행 후 가장 기억에 남는 커플 스토리에 대해 언급했다. “제가 소개했던 사연인데 너무나도 냉혹한 인연에 대한 이야기였다. 이야기를 하며 너무 화가 나고 힘들었다. 가급적 이런 스토리가 없었으면 좋겠는데 이런 스토리를 제가 또 ‘장미의 전쟁’에서 하게 됐다”고 밝혀 다가올 ‘장미의 전쟁’ 첫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어 이상민은 이번 정규 편 ‘장미의 전쟁’에 새롭게 MC로 합류한 김지민, 이승국에 대한 기대감도 전했다. 이상민은 “김지민씨는 지금 사랑을 하고 있는 중이기에 현재 현실의 감정에 이입해서 조금 더 생동감 있는 진행과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승국씨는 굉장히 스마트해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능력이 스피디하고, 영화를 많이 소개했던 감성이 실제 스토리에 젖어서 영화 이야기 같은 실화를 듣는 기분이 든다”며 새로 합류하게 된 김지민과 이승국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이상민은 ‘장미의 전쟁’ 첫 방송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에게도 한 마디를 남겼다. “편하게 보셨으면 좋겠다. 물론 무겁고, 힘들고, 감동적이고 감정이 먼저 움직이는 프로그램이지만 너무 감정을 움직이다보면 몸에 해로울 수도 있다. 편안하게 ‘세상엔 저런 사람도 있구나’, ‘저런 사랑도 있구나’라고 생각하면서 봐주셨으면 좋겠다. ‘장미의 전쟁’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파일럿 ‘장미의 전쟁’에서 농도 짙은 몰입감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커플 스토리’ 속으로 훅 빨아들였던 이상민. 이번 ‘장미의 전쟁’에서는 이상민만의 깊은 감성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을 몰입시킬지 주목된다.
한편 ‘장미의 전쟁’은 오는 25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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