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옥순은 광수와 정숙이 데이트 상대가 된 상황 속, 둘 사이에 껴서 ‘맥모닝’, ‘서브웨이’ 등의 발언을 해 새로운 ‘빌런’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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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옥순 역시 정숙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은 채 다시 한번 “오늘 데이트 잘 갔다 왔어요?”라고 직설적으로 묻는다. 그러자 정숙은 “신경 쓰여요? 거슬려?”라고 거침없이 돌직구를 던진다. 당황한 옥순은 “내가 한 선택인데”라며 잠시 고개를 숙인 뒤 “뭐 하고 싶은 말이 있는 것 같은데?”라며 정숙의 속내를 떠본다. 정숙은 “그냥, 데이트 즐거웠는지 궁금해서”라고 철통방어하며 살얼음판 같은 대치를 이어간다.
옥순, 정숙의 아슬아슬한 대화를 지켜보던 MC 데프콘은 “모르겠어, 이거 기싸움이지?”라며 ‘동공지진’을 일으킨다. 이에 송해나는 “두 사람이 싸우는 중인 게 맞다”라고 확인시켜준다. 이이경은 “드라마 ‘두 여자’를 보고 있는 느낌”이라며 혀를 내두른다. 이에 옥순과 정숙이 광수 때문에 불붙은 삼각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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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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