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소말'은 삶의 끝에 내몰린 위태로운 청년이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며 아픔을 치유해가는 힐링 드라마로, 말기 암 환자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네덜란드의 실제 재단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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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 긍정적인 마인드로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할 최수영의 모습도 눈에 띈다. 그녀의 두 눈빛에는 마지막 환자의 소망을 꼭 들어주고야 말겠다는 호스피스 병원 간호사 서연주의 확고한 의지가 돋보인다. 여기에 성동일의 살짝 올라간 입꼬리는 왠지 모르게 가슴을 시리게 한다. 그의 애틋한 시선에서는 '팀 지니' 리더 강태식의 온기 가득한 마음이 느껴지기도 한다.
지창욱, 성동일, 최수영의 비슷하지만 다른 감정이 스치는 미소가 이목을 끈다. '마지막 순간, 가장 반짝일 수 있도록'이라는 문구는 세 사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를 주목하게 한다. 과연 이들이 어떤 인연을 그려 나갈지, 각자가 희망하는 마지막 소원을 이룰 수 있을지 지창욱, 성동일, 최수영이 풀어낼 각자의 캐릭터 서사에 궁금증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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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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