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 내 인생' 남상지가 몰래 기자와 접선하는 차민지를 발견했다.
19일 밤 8시 30분 방송된 KBS1TV '으라차차 내 인생'에서는 자신과 힘찬이의 비밀을 취재하려 몰려온 기자들에 미국행을 결정한 서동희(남상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승주(차민지 분)은 서동희를 미국으로 보낼 생각에 기자를 매수했다. 아침부터 서동희 집에 들이닥친 기자는 서동희와 서힘찬의 출근길을 가로막으며 "서힘찬이 조카라는데 사실이냐? 오빠의 아이를 데려다 키우고 있다는데 진실이 뭐냐?"라고 곤란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서힘찬을 집에 들여보낸 서동희는 망연자실했고 충격에 출근도 하지 못했다. 이후 이 소식을 들은 강차열(양병열 분)은 "우리 아무도 모르는 미국으로 가자"라고 서동희를 설득했고 서동희는 "미국이든 어디든 좋다 이런 상황을 피할 수만 있다면"이라고 수긍했다.
한편 백승주는 기자와 통화하며 "서동희 겁 좀 먹었냐? 약속한 돈 드리겠다"라며 기자와 만났고 서동희는 택배를 부치려 가다가 아침에 자신을 취재했던 기자와 백승주를 보고 그 뒤를 따라갔다.
기자는 "객실에서 다 보자고 하고 조심스러운 성격인가봐요?"라고 물었고 백승주는 "기자님 만나는 거 누구한테도 들키고 싶지 않아서요"라며 돈을 건넸다. 이어 백승주는 '자신의 사생활에 대해서는 취재하지 않겠다'라는 각서를 기자에게 내밀며 사인하라고 했고 기자는 "이런 거 법적 효력 따위 없는데 맘껏 언제든지 해드리죠"라며 넘겼다.
기자가 떠난 후 백승주는 찜찜한 표정으로 각서를 챙겼고 문을 열고 나서려는 순간 서동희가 문 앞에 서있는 걸 보고 경악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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