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비 속 빗소리와 함께 마음을 촉촉하게 적셔주는 감성 가득한 노래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투표에서 ‘대체불가 원톱 솔로’ 백현의 ‘Bambi’가 총 66.83%의 득표율로 ‘비 오는 날 듣고 싶은 감성 폭발 노래’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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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mbi’는 밤에 내린 비, 그리고 사슴 캐릭터 이름인 ‘밤비’의 두 가지 의미를 함께 담은 곡명으로 내리는 밤 비 속에서 ‘밤비’ 같은 연인과 사랑을 속삭이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를 백현 특유의 나른하고도 파워풀한 보컬로 섹시하게 표현했다.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잔잔한 비트의 전반부에 빠져 있다가 후반부에서 감정을 쏟아내는 듯한 백현의 고음과 애드리브는 소름이 돋을 정도로 매혹적이다. 높은 곡 완성도와 독보적인 백현의 보컬 기술이 어우러진 ‘Bambi’는 여름밤 비가 오면 듣고 싶어지는 대표적인 ‘레인 송’으로 꼽히며 리스너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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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곡이 수록된 동명의 앨범 ‘Bambi’는 앨범 발매 20일 만에 음반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해 전작에 이어 더블 밀리언 셀러에 등극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한국 대중가요사에서 서태지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그룹과 솔로 앨범 모두 밀리언 셀러에 오르는 진기록을 세워 이목이 집중되었다.
‘글로벌 아티스트’답게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Bambi’는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캐나다, 프랑스, 이탈리아 등 전 세계 60개 지역에서 1위, 중국 QQ 뮤직 및 쿠거우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 유나이티드 월드 차트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미국 유명 매체 ‘타임지’ (TIME)에서 선정한 ‘2021년 현재 최고의 K 팝 송’에 이름을 올려 백현의 글로벌 영향력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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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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